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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만남

제1527회(20.11.20) 경기도 고양시 김00 씨 (35세, 치아 우식증)
글쓴이 : 거룩한 만남
등록일 : 2020-11-20 조회수 : 309

20대 초반 갑자기 치아가 부러지고 깨지기 시작하여 병원 검사 결과 우식증 진단. 지금까지도 증상은 이어지고 있으나 아무런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고 충치와 신경치료 정도만 진행하고 있음. 틀니와 임플란트를 하면 2,000만원 가량의 치료비가 발생하지만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지원받을 수 있는 기관이 한계가 있으며, 치과 진료는 미용 항목으로 들어가서 의료비 지원을 받기가 더 어려운 상황.


2013년 배우자와 이혼하고 딸과 함께 부모님 댁으로 들어와서 생활. 대상자는 물류창고에서 일을 함. 딸의 양육자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대상자의 아버지가 올 초에 갑자기 돌아가시고, 코로나로 딸이 학교에 가지 못하자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고, 여기에 치아 부식으로 인한 대인기피증이 심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녀를 돌보고 있음.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대인기피증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는 중. 어머니가 아울렛 식당에서 일을 하며 주수입을 담당하고 있으나 생계비로도 빠듯하여 대상자의 치료비는 엄두도 낼 수 없어 의료비 지원이 절실히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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