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는 임신 5개월 무렵 다운증후군 의심 소견을 보였으며 출생 직후 검사 결과 다운증후군으로 인한 지적장애 2급을 진단받고 인지, 언어, 운동치료를 시행. 2020년 10월 말 대학병원에서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진단을 받고 한 달 여간 1차 입원 치료를 마쳤으며 12월 초 퇴원. 현재 모, 외조모와 함께 주 4회 통원치료를 진행하고 있음.

대상자 가정은 어머니 홀로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 가정으로, 현재 외할머니 댁에서 무상거주하며 네 식구가 함께 생활하는 복지 사각지대. 아이의 백혈병 진단 전 어머니는 반찬가게에서 일했으나 자녀가 백혈병 진단을 받으며 근로를 중단하였고, 외조모 역시 손자의 간병을 돕기 위해 청소 아르바이트를 중단한 상태. 외조부는 용달업에 종사했으나 최근 코로나로 인한 경기불황으로 경제활동이 막혀버림.

남편과 이혼 후 양육비 지원은 일부 있었으나 남편 역시 코로나로 직장을 잃게 되어 수개월 째 양육비가 끊긴 상태. 1차 입원치료비의 경우 병원 내 사회사업팀을 통해 전액 지원받아 해결하였으나, 장기 통원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