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는 젊은 시절 쌍둥이를 낳고 산후조리도 못 한 상태에서 일을 하던 중 신장신우염이 왔으나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만성 신부전으로 악화되어 2004년부터 투석을 시작. 투석을 하면서 후유증으로 두 다리가 붓고 무릎 아래로는 감각이 소실되어 골절의 위험성이 있음. 치아도 투석으로 인해 칼슘 수치가 불안정해 지면서 부서지고 빠지고를 반복함.

남편은 40대 초반에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에 핀을 박는 수술을 한 뒤 (당시 아이들의 나이는 4살) 거동이 불편함. 재활운동을 통해 겨우 걸을 수 있게 됐으나 5년 전부터는 지팡이를 짚고 겨우 걷게 됨. 당뇨 합병증으로 한쪽 눈은 거의 실명 상태이며 한쪽 귀도 잘 들리지 않고 치아와 잇몸도 상태가 심각하여 일상생활의 불편함 호소. 자녀들도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해 물질적인 도움은 주지 못하고 있으나, 정서적으로 의지가 되어주고 있음.

지속적으로 건강이 악화되지만 수입이 전무한 상황에서 의료비 지출이 부담되어 치아치료 등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