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는 2021년 1월, 복시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한 결과 두개인두종(양성 뇌종양) 진단을 받고 국립암센터로 전원하여 경과를 관찰. 2021년 3월, 오른팔 힘 저하, 기억력 감퇴, 침흘림 등의 증상으로 수술하게 되었으며 뇌종양을 진단받음. 수술 이후 왼쪽 눈이 감기고 홀로 거동할 수 없으며, 인지가 상당히 저하됨. 안검하수, 안구운동 마비, 우측편마비, 인지 및 기억장애, 보행 및 배뇨장애가 심하여 장애 등급을 신청한 상태나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 장애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음.

25년 전 현재의 배우자와 재혼하여 환자는 경비일을, 배우자는 요양보호사일을 했으나 대상자의 간호를 위해 배우자는 경제활동을 중단한 상태며, 가정에 소득은 없음. 이에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신청을 했으나 배우자는 아직 만 65세가 되지 않아 탈락됨.

대상자는 암센터에서는 더 이상의 장기치료에 한계가 있어 외부병원으로 전원하여 장기 재활치료가 필요하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재활병원비를 마련하기 힘듦(한 달 최소 100만원). 또한 배우자가 경제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간병인도 필요하여 엄두를 못 내고 있음. 보다 안정된 환경 속에서 치료를 유지하고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로 외부 지원이 절실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