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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 365일

[요청] 2021년 5월 8일 방송내용입니다.
글쓴이 : 신행
등록일 : 2021-05-10 조회수 : 805

*외부로의 무단 유출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십니까? 김용림입니다.

신행 365일.. 오늘은 ‘잡아함경’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공경할 줄 아는 사람은 예의와 질서가 있고

그것에 순종함으로 해서 안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어떤 특별한 날에만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간절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어버이날이면 그 마음이 특별해집니다.


우리는 누구나 부모의 자식이고 부모님의 영향을 받으면서 자라죠.

또 그 자식은 다시 부모가 돼서 아들 딸에게 영향을 주게 되는데요.

미국의 흑인 배우 우피 골드버그는 매우 개성이 강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개성이 어머니의 가르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뉴욕의 빈민가에서 자란 그녀는 어린 시절 히피풍에 매료가 돼서,

옷과 헤어스타일, 화장 등을 매우 독특하게 하고 다녔는데요.


주변의 시선이 곱지는 않았습니다.

친구들마저 그녀에게, 옷을 갈아 입으라고 충고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녀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했을 뿐인데,

주위 사람들의 따가운 눈초리에 마음이 상했습니다.

자기를 숨기고 보통 사람처럼 해야 하나 고민도 했죠.


그런데 그때 그녀의 어머니가 이런 말씀을 해주었습니다.


‘옷을 갈아입으면 넌 다른 사람과 같아질 수 있다.

하지만 네가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면 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사람의 놀림따위 신경 쓰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라.’


어떻습니까. 큰 난관에 부딪히거나 고민이 있을 때,

누군가의 격려가 지지가 있다면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텐데요.

그 격려와 지지를 아낌 없이 해주는 사람, 바로 우리의 부모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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