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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금요일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글쓴이 : 뉴스관리자
등록일 : 2019-09-20 조회수 : 783

■ 대담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앞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이죠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가 33년 만에 지금 확인되고 있다는 소식 아마 어제 상당히 놀라셨던 분도 많으셨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영화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으로도 너무나도 유명했고 또 해외에서도 많이 보도가 됐었죠 오래간만에 이분 모셔봅니다.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님 직접 스튜디오에 모시고 이에 대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백기종: 네, 안녕하십니까? 


▷이상휘: 너무 오래간만에 뵙습니다. 자주 뵙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사건사고가 없어야 되니까 그렇습니다. 


▶백기종: 그렇습니다만, 이런 사건 장기 미제사건이 만약에 이렇게 해결이 된다고 하는 건 여러 가지 긍정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건 자주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이상휘: 그렇죠, 이런 건 좋죠. 어쨌든 어제 국과수 DNA검사로 용의자가 확인되고 있는데 많이 놀랐다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아무래도 현장 경험이 우리 팀장님께서 많으셨던 만큼 이 보도 처음 하고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백기종: 그런 질문을 많이 받는데요. 사실 제가 서초경찰서에 있을 때 이 사건을 공조수사를 했었습니다. 


▷이상휘: 수사를 직접 하셨군요. 


▶백기종: 네, 공조수사를 했었는데 사실은 수사대상자가 4만여 명이 됐었기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 등 각 지역 경찰서에 대상자를 배당을 해서 공조수사를 했었던 기억이 나고 몽타주도 봤었던 기억이 나는데 사실 DNA로 부산교도소에 수감돼 있다는 범인이 확인이 됐다는 이 뉴스를 제가 처음에 몰랐었는데 전국에 있는 30여 명의 선후배들 특히 형사 출신들한테 전화가 걸려오고 전화 통화를 했는데 진짜 격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이상휘: 그렇죠. 


▶백기종: 왜 그러냐 그 당시 특진을 내걸고 이런 것보다도 그 당시 정말 국가의 수반인 대통령에서부터 전 국민이 모두 관심 있는 사안이었고 또 이게 언론에 보도가 안 됐습니다마는 그 당시에 수사를 하면서도 탐문하면 주민들이 무슨 얘기를 하냐 하면 혹시 이 사건이 북한에서 넘어와서 남한의 민심을 교란하기 위해서 


▷이상휘: 그러니까 별 억측이 다 있었네요


▶백기종: 이런 범죄를 한 게 아니냐는 얘기가 왜 나왔냐 하면 워낙에 오리무중 발생이 계속 됐는데도 범인이 잡히지 않으니까 그런 얘기까지 나돌 정도로 그런 사건이었는데 이 소식을 딱 접하고 진짜 개인적으로도 ‘드디어 나타났구나’


▷이상휘: 이제야 나타났구나


▶백기종: 격한 감정이 들고 일부 보도가 됐습니다마는 직접 종사했던 참여했던 형사들은 우리 하승균 선배나 이런 분들은 엉엉 울기도 했다고 하는 얘기가 이해가 됩니다. 


▷이상휘: 그렇지 않겠습니까?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과중했다 이런 것은 둘째 치더라도 이 사건이 워낙 사회적으로 집중됐었고 온갖 억측이 다 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어떻게 해서 이렇게 용의자가 밝혀지게 됐습니까? 간략하게 정리를 해 주신다면 


▶백기종: 이 사건이 86년도부터 91년도까지 10명의 여성인데 13세, 18세, 20대 그다음에 후반에 60대 여성까지 대부분 소위 약자로 들어가는 여성들을 상대로 한 범행이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장기 미제사건으로 결국은 연 인원 205만 명이 동원되고 수사대상자가 4만여 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검거를 하지 못했는데 이 사건이 장기 미제로 분류됐다가 경기 남부청에서 이제 이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을 한 겁니다. 그렇게 됐는데 문제는 2010년도에 DNA법이 시행이 되기 시작해요 DNA법이 뭐냐 하면 이게 DNA 신원확인정보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인데 중요한 범죄를 저지른 범인에 대해서 강력사건, 살인사건, 성범죄 이런 사람들의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해서 데이터베이스화합니다. 그런데 이게 장기 미제팀에서 이 사건을 다시 재조명하자라고 해서 사실 5차, 7차, 9차가 피해자가 누구냐 하면 18세, 13세, 52세 여성들의 유류물에서 이 DNA가 있는 걸 오산경찰서 증거물 창고에 보관했던 겁니다. 이걸 이번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재감정 의뢰를 했는데 결국에 보도가 됐습니다마는 강필원 유전자과장이 정말 경악을 했다고 합니다. 바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DNA가 일치가 되니까 


▷이상휘: 일치가 되니까 얼마나 놀랐겠어요. 소름 끼칠 정도인데 


▶백기종: 제가 이 보도를 보면서 유병언 사건 제가 유병언 사건도 방송을 많이 했었습니다마는 유병언 사건 때 순천 매실밭에서 유병언 사체가 확인이 DNA 의뢰해서 지문하고 확인이 됐는데 그때 졸도를 했답니다


▷이상휘: 놀라서


▶백기종: 국과수 여직원이. 이 형태인데 이분도 강필원 과장도 놀랐지만 그걸 의뢰했던 담당 형사는 믿기지 않았을 정도로


▷이상휘: 그렇죠. 30년이나 지난 사건인데 이게 용의자가 유력하게 용의자 선상에 떠올랐습니다마는 지금 거부를 하고 아니다 이렇게 부인하고 있는데 이춘재라는 이름 처음에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백기종: 이춘재 씨가 지금 56세인데 화성에서 태어나서 93년도에 청주로 이사간 범인입니다. 


▷이상휘: 주소지가 그렇더라고요 


▶백기종: 그런데 이 사람이 사실 화성연쇄살인범의 범인으로 지금 용의자가 밝혀지고 있지만 처제를 살해를 해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 파기환송심에서 무기징역형을 받았어요 1심과 2심에서는 사형 선고를 받았죠 그랬는데 이게 지금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금 100% 지금 확진은 아니다 왜 그러냐 하면 수사기간 중에 DNA가 일치해서 범인으로 밝혀졌지만 본인은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보면 분명한 범죄 사실이 있고 그다음에 국민의 알권리 그다음에 범죄 재발방지, 예방 이런 부분들 또 명백한 범죄 사실이 확증이 되는 경우에는 신원공개하게 돼 있거든요. 그런데 이 사건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또 범인의 DNA가 일치한다는 부분은 이건 99.9% 범인이라는 세계적인 추세이기 때문에 그래서 확실하게 범인이다는 확신 이런 것 때문에 언론에서 이춘재라는 이름을 거명한 겁니다. 


▷이상휘: 설사 본인이 범인이 아니라고 부인을 하더라도 지금까지 온 정황과 증거들을 보면 법상에 이렇게 발표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백기종: 무리가 없다 그렇게 분석이 되는 것이죠


▷이상휘: 지금 무기징역이죠 감옥에서 수감 중인 상황인데 1급 모범수라고요? 


▶백기종: 네, 사실 24년 동안 1급 모범수 생활을 했는데 이 사람이 94년도에 처제를 유인해서 성폭행하고 살해하고 유기를 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게 경찰에 체포가 돼서 결국 1심과 2심에서는 사형선고를 받았어요. 대법원에서 파기환송해서 무기징역형으로 감형이 돼서 지금 부산교도소에 24년째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데 지금 기능사 자격증도 따고 교도관이라든가 또 워낙 성품이 조용하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서 


▷이상휘: 참 우습습니다. 


▶백기종: 그래서 24년간 모범수로 있었는데 이게 이런 부분이 알려지면서 정말 그 속을 알 수 없는 게 사람이구나 특히 범죄를 하는 사람들 그렇다고 하면 화성연쇄살인범으로 밝혀졌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모범수 생활을 했다는 건 뭘까 분명히 목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목적이 뭘까 바로 장기수는 20년 이상 수형생활을 하면 법에 가석방을 하게 돼 있어요


▷이상휘: 가석방을 할 수 있군요


▶백기종: 네, 그래서 이걸 노리고 그동안 발톱을 숨긴 채 양의 탈을 쓴 늑대의 모습을 숨긴 게 아닌가 이런 분석이 있는 것이죠. 


▷이상휘: 참 공소시효 때문에 확인된다고 하더라도 벌을 내리지도 못하고 답답한 그런 상황인데 어쨌든 연쇄살인범이었던 유영철이죠 유영철의 과거 발언이 지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때 저도 기억을 하는데 교도소에 수감 중이나 죽었을 것이다 연쇄살인사건 범인에 대해서 이렇게 했는데 어떻게 예상하고 계셨습니까? 팀장님은 이런 가정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만약에 말이죠 이 사람이 감옥에 가지 않았다면 


▶백기종: 감옥에 가지 않았다고 하면 지금 나이가 50대 중후반이 됐을 거 아닙니까? 그 당시에 24~27세로 추정했었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을 했어요. 감옥에 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는 유영철이 했잖아요. 이유가 있습니다. 사람이 중요한 범죄를 저지르고 나서 범인들이 도피처로 그보다 경미한 범죄를 저지르고 감옥에 수감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상휘: 이게 등잔 밑이 어둡다 이거네요. 


▶백기종: 그렇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상휘 교수님도 아시겠지만 그렇게 되면 대부분 수용이 되면 수사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상휘: 제외되죠


▶백기종: 그런 점을 노리고 유영철도 그렇게 짐작을 했을 거예요 그런데 그게 드러났잖아요. 그런데 저는 두 가지로 압축해서 생각을 했어요. 하나는 감옥에 가 있을 수 있다는 것보다는 범죄를 중지하고 지금은 완전히 새로운 그러니까 교도소에서 모범자 생활을 하는 것처럼 이웃들을 속이고 양의 탈을 쓴 그런 위장을 하면서 아마 지금 자기 생활에 굉장히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화성연쇄살인사건이 보도되면 비웃으면서 내가 범인인데 이런 형태의 비웃음을 가지고 희열을 느낍니다. 


▷이상휘: 섬찟하지 않습니까? 


▶백기종: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이게 결국 똑같은 유형의 살인사건을 저지르고 수감이 돼 있다는 얘기 듣고 정말 경악을 하고 말씀하신 것처럼 소름이 끼쳤습니다. 


▷이상휘: 그러면 지금 본인이 명확한 증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도 아니다 이렇게 부인하는 것은 말씀하신 대로 석방 이런 걸 염두에 두고 하는 거라고 


▶백기종: 가석방을 노렸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데 지금은 어떤 거냐 하면 사실은 멘탈 문제거든요 본인이 지금 가족 그러니까 구체적인 거명은 안 하겠지만 가까운 가족이 계속해서 면회를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도관이나 같이 감방 동기들이라고 하는 표현들이 있습니까? 이런 사람들 자기가 모범수 생활을 했는데 이게 화성연쇄살인사건으로 밝혀진다라고 하면 얼마나 사람들하고 관계가 끊어지고 또 본인도 소위 말하면 교도소 내이지만 생활 자체가 힘들어집니다. 격리가 되면서 여러 가지 경멸 내지는 감시의 눈초리 또 기피하는 눈초리 이런 것 때문에 멘붕이 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결국은 끝까지 부인을 하고 또 멘탈이 굉장히 강합니다, 범죄 멘탈이. 


▷이상휘: 그렇겠죠


▶백기종: 그렇기 때문에 아마 끝까지 부인할 가능성이 높다


▷이상휘: 이게 보통 사람이겠습니까? 앞으로 경찰 수사는 어떻게 될 같습니까? 


▶백기종: 경찰 수사는 이제 5, 7, 9차 DNA는 확인이 됐고요 반기수 경기남부지방경잘청 본부장이 돼서 지금 수사를 지금 하고 있는데 나머지 그러니까 10건 중에 1건은 모방범죄로 드러났고 나머지 5건에 대해서 지금 관련한 채집된 자료 그다음에 증거 DNA, 유품 이런 부분들을 다시 재감정 의뢰하고 또 수사기록을 들춰보면서 어떤 이 사람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는 그런 수사를 보강을 합니다. 물론 공소시효가 끝나서 처벌은 안 되겠지만 정말 우리나라 3대 장기 미제사건 아니겠습니까? 이 사건 중에 하나인 화성연쇄살인사건의 근본적인 것을 밝혀줌으로 해서 국민들의 한 그다음에 피해자와 유족들의 한을 풀어주는 그런 역할을 진실을 


▷이상휘: 그래야 되겠죠. 그런데 우리 팀장님께서는 수많은 범죄자들 수사 이렇게 다 경험을 해 보셨는데 일전에 제주 전 남편 살해사건 


▶백기종: 네, 고유정. 


▷이상휘: 고유정 씨 그때도 졸피뎀이든가 명확한 증거들이 많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막 울면서 아니다 이렇게 얘기했지 않습니까? 부인하기 위해서 형을 피해나가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번 같은 경우에도 이렇게 부인하는 이유 그 심리적 상태를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백기종: 그러니까 보통 범죄 그러면 체크리스트가 있죠 소위 말하면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가 있지 않습니까? 사이코패스 같은 경우에는 자기가 어떤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본인을 위한 범죄를 하면서 상대방의 눈물 공감 그다음에 슬픔 이런 걸 전혀 공감하지 않는 거거든요. 소위 말하면 공감의 능력이 거의 제로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자기는 태연하게 그런 범죄에 대해서 뉘우침이라든가 양심의 가책을 갖지 않는 그런 범죄 멘탈이 굉장히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확신을 하는 그런 범죄에 대해서는 설령 했다손 치더라도 끝까지 부인하는 그런 범죄 멘탈이 굉장히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이춘재 같은 사람도 결국은 경찰이 찾아가서 DNA가 일치하고 당신이 범인이라는 게 드러났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인도 시인도 하지 않고 대체로 무덤덤한 표정을 지었다는 걸 보고 정말 그런 범죄 멘탈이 정말 강한 사람들이구나 


▷이상휘: 그 정도 같으면 거짓말탐지기도 소용없겠네요? 


▶백기종: 거짓말탐지기가 직접 증거로 채택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간접 증거로 채택을 하는데요 왜 그러냐 하면 확신범, 종교사범 내지는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같은 사람들은 자기가 범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안 했다고 했는데 그게 진실 반응이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건 정신질환이죠 이런 것 때문에 거짓말탐지기가 해도 이런 사람들한테는 


▷이상휘: 증거로 채택이 안 된다, 그냥 참고사항으로 할 뿐이지 


▶백기종: 간접증거로만 채택을 하는 것이죠. 


▷이상휘: 알겠습니다. 아무튼 세상에 비밀은 없지 않습니까? 완전 범죄가 없다는 말이 다시 한번 실감이 나는데 팀장님께서 보실 때에는 이런 화성연쇄살인사건 말고도 미제사건이 있을 것 같은데 해결돼야 될 미제사건 뽑으신다면


▶백기종: 지금 전국의 장기 미제전담팀 73명이 활동을 하고 있고요. 268건의 장기 미제사건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는 대표적인 게 있죠 바로 우리 교수님 고향이실 것 같은데 대구 성서 5명의 학생들이 


▷이상휘: 개구리 소년


▶백기종: 실종사건 있지 않습니까? 


▷이상휘: 저는 포항이 고향입니다. 


▶백기종: 포항, 포항이시죠. 이 사건도 사실은 5명의 아이들이 도롱뇽 주우러 갔다가 한꺼번에 실종이 됐다가 


▷이상휘: 노래도 나오고 그랬으니까 


▶백기종: 결국은 91년도에 실종됐다가 2002년도에 유골이 발견돼서 타살 흔적이 나왔거든 오늘 민갑룡 경찰청장이 여기에 가서 추모를 한다고 합니다. 그런 사건이 있고요 지금 또 뭐 있습니까? 강남의 이영호 그놈 목소리의 주인공 이형호 유괴사건 이 사건도 정말 끔찍했죠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 사는 6세 아이를 유괴해서 결국은 금품을 요구를 했다가 나중에 배수로에서 6세 아이가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


▷이상휘: 그때 저도 보도 보고 치를 떨었죠


▶백기종: 정말 굉장히 많은 이런 사건들이 있는데 지금 현재 장기미제팀이 생기면서 52건의 사건이 해결됐습니다. 


▷이상휘: 많이 해결된 거죠


▶백기종: 용인의 부부 교수 살인사건 그다음에 춘천 사건 굉장히 많아요 이런 사건들이 해결이 되고 있는데 저는 이번 화성사건이 굉장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이상휘: 이게 시발점이 되는 거죠? 


▶백기종: 네, 시발점이 돼서 그동안 장기 미제사건, 영구 미제사건을 밝히는 단초가 돼서 여기에 관련된 유족들도 피해자의 한을 풀어주는 단초가 됐기 때문에 전국에 있는 장기 미제팀에서 더욱 분발을 하면 좋은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아무튼 사건이 발생되는 것보다 사건이 해결하는 쪽에서 우리 백기종 팀장님을 자주 뵀으면 하는 


▶백기종: 해결하는 쪽에서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상휘: 화성연쇄살인사건 관련해서 지금까지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님 모시고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오늘 바쁘신 가운데 고맙습니다. 


▶백기종: 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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