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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화요일 -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
글쓴이 : 뉴스관리자
등록일 : 2020-01-28 조회수 : 133

■ 대담 :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총선 전 마지막 명절이죠. 설을 맞아서 민심 바로잡기 위한 여야의 발걸음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죠. 설 민심인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대해서도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과 함께 설 민심부터 보수 통합 진행 상황까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십니까? 


▶박형준: 네, 안녕하십니까? 


▷이상휘: 네, 안녕하십니까? 설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박형준: 네, 네. 


▷이상휘: 어쩌다 보니...


▶박형준: 바쁘게 보냈습니다. 


▷이상휘: 정치 한가운데에 서 계셔서 마음은 편치 않으시리라 생각이 되는데요. 어쨌든 설 밥상머리 민심 잡기 위한 여야의 메시지 경쟁 치열했는데 여당은 민생, 야당은 정권 심판 이렇게 메시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위원장님, 위원장님 보시기에 설 민심 어떻게 읽으셨는지요? 


▶박형준: 제가 접한 국민들은 대개 이 정권의 검찰 손보기와 수사 방해를 보면서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여론이 비등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민심을 전달받았고요. 특히 검찰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일어났던 지금 검찰 옥죄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 후안무치하다는 평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저는 지금 통합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 통합을 바라는 민심이 보수와 중도층 국민들에게는 상당히 압도적이었다 이런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휘: 어쨌든 정권 심판 쪽에 무게가 있는 걸로 위원장님께서는 들으셨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어쨌든 이게 총선 정국이 본격적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낙연 전 총리는 서울 종로 출마하고 또 김두관 의원은 경남 양산에 나온다 그래서 민주당 쪽에서는 총선에 대한 출마 준비가 속속 잘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인데 일각에서 말이죠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가 왜 출마지를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느냐 이게 민주당과는 너무 차이가 나지 않느냐 이런 지적들이 있는데 위원장님이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박형준: 저는 생각이 다른데요. 원래 역대 총선을 보더라도 여당 공천보다 야당 공천이 늦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야권이 통합 과정이 맞물려 있기 때문에 통합의 시간표하고 공천의 시간표가 어긋나는 측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늦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요. 중요한 것은 통합의 정신을 살리면서 국민의 속을 후련하게 하는 공천을 얼마나 할 수 있느냐 또 이기는 공천을 얼마나 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고 생각하고 시기 문제는 사실 현장에서 뛰는 사람들에게는 대단히 중요합니다마는 또 절실하기도 하죠. 그렇지만 저는 오히려 부차적인 변수라고 생각하고요. 공천을 서둘러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휘: 끝까지 여당의 공천 상황을 끝까지 지켜본 후에 전략에 따라서 공천하는 것도 중요하고 또 보수 통합에 대한 과정에 따라서 그렇게 공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어쨌든 이 보수 통합 문제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설 직전이죠 보수 통합 신당 지지율이 현재 한국당 지지율보다 낮을 거다 이런 여론조사가 나와서 눈길을 끌었는데 고심이 클 것 같습니다. 위원장님 어떻게 받아들이셨나요? 


▶박형준: 그 여론조사가 상당히 튀는 여론조사인데요.


▷이상휘: 아하 그렇군요. 


▶박형준: 그동안에 이제 다양한 여론조사가 있지 않았습니까? 보수 통합에 대한 국민적 기대를 표시하는 여론조사들도 많았고요. 또 통합이 됐을 경우에 지지할 의사가 있느냐고 묻는 여론조사에서는 압도적으로 통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죠. 이 조사가 설 전에 특정 매체가 부탁을 해서 했는데 저는 이 여론조사를 보면서 그 여론조사 객관성 따지기 전에 통합을 흠집 내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겠구나 하는 것을 직감을 했습니다. 우선은 이 조사가 다른 조사들과 배치되는 결과이고요 예를 들어서 KBS 조사에 따르면 보수와 중도층에서 통합을 해야 한다는 비중이 73%와 60%로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지금 통합에 대한 열망은 모든 조사에서 특히 보수와 중도층에서는 압도적인 다수가 통합을 지지하고 있고요. 그때 나온 지난주에 나온 조사는 통합 신당의 당명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게 보수 통합 신당이다 이렇게 주고 질문을 하니까 이게 자유한국당 지지자에서도 3분의 1이 빠져나간다는 상식에 부합하지 않은 결과가 나왔어요. 그래서 저는 이 조사가 설문이나 또는 조사 과정에서 튀는 조사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다른 조사들의 결과들하고 부합하지 않는다고 보고요 문제는 이 조사가 객관적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이 조사를 이용해서 통합이 효과가 없다는 홍보효과는 상당히 거두고 있는 것 아닌가 싶고요. 저는 여론조사들이 그 여론조사 기관의 의도와 관계없이 어떤 통합을 하지 않고 분열을 유도하려는 정치공작에 이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여론조사에 대한 객관성이라든가... 이런 문제가 있다 이렇게 


▶박형준: 지금 여론조사들을 보면 이 여론조사가 어떤 민심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추이를 봐주는 그런 측면에 머무는 게 아니라 그러니까 객관적 사실을 반영하는 측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여론조사 자체의 정치적 효과를 노리는 이런 여론조사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점들을 우려하는 거죠. 


▷이상휘: 어쨌든 그 여론조사가 나간 후에 결국 통합이 되면 비박 진영이라든가 친박 진영에 정통적인 지지기반들이 떨어져 나갈 것이다 이런 우려는 조금 합당치 않은 그런 여론이라고 봐야 되겠네요. 


▶박형준: 그분들이 예를 들어서 가장 원하는 것이 정권 심판인데 그분들이 지금 통합을 했다고 해서 민주당을 지지하거나 민주당과 가까운 정당을 지지한다고 우리가 상상하기는 어렵죠. 


▷이상휘: 위원장님 보시기에 이런 여론조사가 결국 민주당의 정국 구도에 유리한 방향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박형준: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이런 조사들을 활용하는 어떤 정치적 행위들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거죠. 


▷이상휘: 위원장님께서는 직접 제주도에 가셔서 화제가 됐었는데 무소속에 머물던 원희룡 지사 말입니다. 결국 합류의 힘을 보태는 그런 기류가 강하게 나오고 있는데 보수 통합에 어느 정도 힘이 되실 거라고 보십니까? 


▶박형준: 저는 상당한 힘이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희가 추구하고 있는 것은 범중도 보수 통합입니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 공식 명칭도 그렇고요. 원희룡 지사는 잘 아시다시피 상당히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가지고 그동안 정치 활동을 해 왔고 제주도에서도 그런 활동을 많이 한 것으로 저희가 확인을 했고요. 또 지금 어떻게 보면 보수와 중도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정치 지도자라고 생각합니다. 혁신 통합의 힘을 보탬으로써 통합의 대의를 살리고 통합이 과거로 돌아가는 통합이 아니라 미래로 향하는 통합이다 또 젊은 세대들에게 열려 있는 통합이다고 하는 메시지를 주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상휘: 언뜻 보면 예전에 남원정 있지 않습니까? 남경필, 원희룡, 정병국 등등이 남원정이 연상시키기는 하는데 정병국 의원은 여기에 통합에 역할을 하고 계시고 혹시 남경필 전 지사에 대한 접촉도 해 보고 계시나요? 


▶박형준: 아니요. 남경필 지사는 지금 일단 정치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 있는 상태이고요. 본인 의사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정치 일선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휘: 네, 알겠습니다. 통추위를 맡고 계신데 주요 통합 대상으로 꼽았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보수 통합 논의 관심없다 이렇게 거리를 두고 있는데 보수 통합의 안철수 전 의원이 필요한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박형준: 저는 이 통합이 얼마나 많은 분들이 결합이 되느냐도 중요하지만 통합이라고 하는 정치적 상징성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통합이 완벽하게 될 수는 없겠죠. 그러나 이 정권 심판을 위해서 어떤 정치세력이 구심이 돼야 되고 정권 심판을 바라는 많은 국민들이 기존의 보수 야당에 대해서 지지하기를 꺼려하는 분들도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이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계기와 명분을 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점에서 안철수 의원 개인이 중요한 게 아니고 안철수 의원이 상징하는... 우리가 확장을 하겠다는 그런 의지가 중요하고요. 저희 입장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이런 정권 심판을 위한 범중도 보수 통합에 합류해 줬으면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이제 시간을 조금 두고 추진을 해야 될 필요가 있고 다만 안철수 의원과 정치를 같이 했던 분들 가운데에서도 저희의 통합에 대한 대의와 가치에 동의를 해서 참여를 하고자 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런 어떤 계기를 통해서 또 그 다음 단계에서 통합이나 연대를 모색할 수 있는 길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휘: 말씀이 나왔으니까 드리는 말씀입니다마는 문병호 전 의원이라든가 김영환 의원이라든가 안철수계 핵심 인사들의 통추위 합류 가능성은 어떻습니까? 


▶박형준: 지금 통합 신당에 안철수 의원과 정치를 같이 했던 분들 가운데 상당수가 참여를 희망을 하고 있고요. 또 타진을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요청도 드리고 있고요 그래서 조만간 아마 그중에 일부 인사들은 참여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고요. 또 계속 확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휘: 조만간 일부 인사의 합류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군요. 혹시 의원장님께서는 안철수 전 대표와 만날 계획 갖고 계십니까? 


▶박형준: 지금 당장은 그분이 선을 긋고 있기 때문에 지금 만나는 것은 서로 큰 도움은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서로의 필요성이 절실해졌을 때는 저 뿐만이 아니라 누구라도 통합 신당에 참여하는 분들이 만날 수 있겠죠. 


▷이상휘: 일반적인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마는 위원장님, 안철수 전 대표가 합류할 가능성 몇 퍼센티지로 보십니까? 


▶박형준: 저는 그것은 지금 아직 가늠하기가 힘드네요. 조금 한 앞으로 한 열흘 간 지켜보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휘: 어떻습니까? 지금 보수 신당의 논의 어느 단계까지 와 있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 목표로 하신 2월 중순까지 마무리가 될 수 있을까요? 


▶박형준: 네,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어느 범위에서 통합이 이루어지느냐 하는 문제만 남았지 통합 신당으로 가는 열차는 이미 출발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본다면 통합 신당이 완료되는 시점을 저희가 2월 중순으로 잡고 있거든요. 이번 1월 31일 날 저희가 1차 통합 보고 대회를 하고요. 2월 초에는 통합 신당 창당 준비위원회가 만들어져야 된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그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면 2월 중순에는 새로운 중도와 보수를 상징하는 통합 신당이 빛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상휘: 이게 보수 통합이 말처럼 결코 쉬운 게 아닐 것 같은데 위원장님, 통합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이나 변수 뭐라고 보십니까? 


▶박형준: 저는 이전에 좌파 쪽에서 이게 내 주장만 옳다는 생각도 내 생각과 맞지 않으면 낙인찍고 비난하는 풍토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하다 보니까 정권과 싸우다 보니까 그런 면도 있겠습니다마는 우파 쪽에서도 자기 중심적인 생각 또는 자기 생각과 맞지 않으면 낙인찍고 비난하는 풍토 이런 것들이 상당히 있구나 하는 걸 느꼈고요. 이를 극복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 사실 이게 통합을 하자 그러면 토마토를 얘기하면 토마토라는 게 중요하지 완숙 토마토냐 대추 토마토냐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서로 같은 점을 찾아내서 가장 중요하고 지금 시급한 일이 무엇이냐를 따지는 게 중요한데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저는 중요한 일은 나라 바로잡는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시급한 일은 총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걸 합치면 지금 우파가 됐든 중도 우파가 됐든 해야 할 일의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것은 총선에서 정권 심판을 통해서 헌정 질서가 흔들리고 나라가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과제를 우선순위 1번으로 놓는다면 차이보다는 서로 공통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고요. 서로 아끼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사실은 우리가 지금 국민이 분열돼 있고 이런데 우파마저 분열의 정치를 하는 것은 참 비극으로 가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한 가지 덧붙이자면 저희가 우리가 통합을 하고 이렇게 나라를 바로잡자는 일이 혁명을 하자는 것이 아니거든요. 선거 민주주의를 하자는 것이고 선거 승리를 통해서 나라를 바로잡자는 그런 취지에서 우리가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에 마음에 안 들고 또 정치적 이익대로 안 된다고 해서 이게 판을 흔들거나 또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다수 국민들에게 또 죄를 짓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휘: 보수 통합이 혁명이 아니라 나라를 바로잡기 위한 일환이다 이렇게 주장하시는 것 같은데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우리공화당과의 통합에 대해서 절대 반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만약 선택을 해야 되는 상황이 온다면 우리공화당까지 안고 갈 수 있다고 보십니까? 


▶박형준: 좀 전에도 말했지만 우리가 통합의 대의와 가치 이런 것들을 생각을 하면 다 마음을 열 필요가 있고요. 중요한 것은 그동안 이제 저희가 내세웠던 6가지 원칙에 우리공화당이 동의를 안 했기 때문에 통합을 같이 논의할 자리조차도 만들지 못했던 겁니다. 그러니까 1차적인 저희가 통합은 이번 1월 31일 날 통합을 보고를 하는데 그 범위에는 우리공화당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분명하고요. 저희가 통합 신당을 만들고 또 통합을 거기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또 그걸 기축으로 해서 계속 확장을 해 나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 과정에서는 또 서로가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 있겠죠. 


▷이상휘: 위원장님, 일부 언론에서 제기되는 얘기입니다마는 통추위 일각에서 합당보다는 통합 선대위 체제로 가자 그 체제에서 총선을 치르자 이런 아이디어 나오고 있다는데 사실입니까? 


▶박형준: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고요. 이게 통추위에도 여러 분들이 참여를 하다 보니까 개인 의견을 이렇게 말하면 마치 그게 통추위 의견인 것처럼 얘기가 되는데 절대로 이걸 선대위나 선거 연대 전술로 이 문제를 풀자는 논의를 한 번도 한 적이 없고요. 저희의 일관된 목표는 통합 신당을 만드는 것이 고요. 그 통합 신당이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는 정치적 상징성을 획득을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우리가 초점을 맞출 것이고요. 얼마나 많은 분들 많은 세력들이 많은 정당들이 거기에 광범하게 참여할지는 아직 조금 미지수입니다마는 적게 참여하든 많이 참여하든 그 통합 신당이 자유우파와 중도파 전체를 아우르는 유일한 정치 대안세력으로 이번 총선에서 자리잡도록 하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이상휘: 위원장님이 보수 통합에 대해서 아주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마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노력도 병행이 돼야 된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유승민 의원의 집을 방문한다든가 또 통합에 대해서 적극적인 접촉을 한다든가 그런 시도를 한다든가 이런 것들이 많이 부족하다 이런 얘기가 나와서 진정성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박형준: 저는 이 통합 과정에서 황교안 대표가 당대표 된 이후로 통합을 주장해 왔고 지금까지 통합의 과정에서 그 원칙과 대의를 잃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 저는 통합 운동을 하는 입장에서 황교안 대표에게도 상당한 통합 운동을 가능하게 한 역할에 대해서 평가를 하고 싶고요. 지금 이 문제가 상당히 교묘한 딜레마를 갖고 있습니다. 통합은 황교안과 유승민의 통합이 아닙니다. 이것은 전 범중도보수를 아우르는 통합인데 자꾸 언론에서 그 두 사람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까 오히려 보수 본산에서는 굉장히 거기에 대한 비판적 여론도 높거든요. 그러니까 지금은 모든 정치지도자들이 자기를 내려놓는다는 심정으로 대의를 충실히 좇는다는 심정으로 원칙을 갖고 접근을 하고 그 원칙이 맞으면 작은 이해관계들은 서로 넘을 필요가 있는 거거든요.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저희가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휘: 보수 통합은 황교안과 유승민의 통합이 아니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원장님, 위원장님께서 당 창당 이후에도 총선까지 계속 남아서 구심점 역할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얘기 나오는데 간단하게 이 부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박형준: 저는 그럴 생각이 없고요. 빨리 통합을 마무리 지은 다음에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제 꿈입니다. 


▷이상휘: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보수 통합에 대한 부분 생각하신 대로 잘 진행이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박형준: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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