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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2024년 2월 29일 목요일 -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글쓴이 : 뉴스관리자
등록일 : 2024-02-29 조회수 : 107

■ 대담 :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전영신의 아침저널 2부 시작합니다. 두 번째 집중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비롯해서 비명계에 대한 공천 배제가 민주당에서 노골화되면서 현역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공천 국면에서 현재까지 5명의 현역 의원이 탈당 대열에 합류를 했죠. 이제 당을 나온 의원들이 향할 곳, 3지대의 새로운미래로 가지 않겠느냐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직접 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이낙연 : 안녕하세요. 


▷ 전영신 : 안녕하십니까. 오늘 타이하고 오셨는데 이번에 정한 당색인가요? 당색 이름이 조금 어렵더라고요. 


▶ 이낙연 : 블루 터콰이즈, 그런데 보석 중에 터키석이라는 보석이 있나 봐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 색깔이랍니다. 


▷ 전영신 : 이름은 다르지만 어쨌든 원래의 지금 당색 바꾸기 전의 민주당 색하고도 비슷한 거 아닌가요? 


▶ 이낙연 : 그것보다는 약간 더 밝고 약간 녹색기가 조금 섞여 있는. 


▷ 전영신 : 그래서 ‘진짜 민주당’ 색이 아닌가. 3지대로 가시고 짧은 기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잖아요. 어떠셨어요? 


▶ 이낙연 : 제가 나이를 잘못 먹었나 봐요. 모든 걸 겪어봐야만 안다는 건 나이 먹은 사람은 겪지 않아도 알아야 되는데. 


▷ 전영신 : 그게 쉽지가 않죠. 겪지 않고 안다는 건. 지나간 일이긴 합니다마는 짧게 여쭤보면 3지대 통합이 깨진 책임이 누구한테 더 크냐 이게 여론조사가 나와서 질문을 드려봅니다. 이준석 대표한테 49.9%의 통합 깨진 책임이 있고 이낙연 대표에게는 31.6%,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이준석 대표의 책임이 거의 절반에 가깝다 이렇게 나타났는데 국민들이 왜 이렇게 본다고 생각하세요? 


▶ 이낙연 : 잘 모르겠네요. 지나간 일 따져보는 성격은 아닙니다만 국민들께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존중해야 되겠죠. 


▷ 전영신 : 제가 이 방송에서도 사실 언급을 했었는데요. 대표님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불출마를 선언하셨는데 지역구 출마를 일방적으로 강요를 한다든지. 통합을 하면서 이건 흡수통합이다 또 이렇게 표현을 한다든지 이런 부분들, 많이 참아오신 부분들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 이낙연 : 자존심의 문제는 아니었고요. 정치를 보는 안목 또 살아온 내력 그런 차이라는 것이 어떤 때는 크게 작용하고 어떤 때는 작게 작용하고 그렇죠. 


▷ 전영신 : 아무래도 정치를 보는 안목이 이때까지 정치를 해온 기간에 비해서 깊이가 다르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이낙연 : 아니요. 꼭 깊이라기보다는 그분도 깊은 분이죠. 


▷ 전영신 : 너무 좋게만 말씀하셔서. 그래서 나오는 얘기가 느슨한 연대. 개혁신당하고의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지만 3지대라는 어떤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그래도 상생의 방안을 찾는 건 거의 본능과도 같은 게 아닌가 싶어서요. 일명 느슨한 연대라고 해서 개혁신당이 후보를 낸 지역구에는 새로운미래가 후보를 내지 않는 방식 이런 식의 연대, 이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습니까? 


▶ 이낙연 : 각 지역에서 후보자들 사이에 자율적으로 연대를 하거나 협력을 하거나 또는 단일화를 하거나 하는 거야 막을 방법이 없겠죠. 그러나 당과 당 사이의 관계로서 뭘 한다든가 하는 건 생각지 않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박영순 의원이 어제 새로운미래에 합류를 하셨고 설훈 의원은 새미래 창당 때부터 함께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고민이 길어졌던 것은 의아합니다. 


▶ 이낙연 : 기본적으로 민주당과 함께 한 기간이 굉장히 긴 분이죠. 저보다는 또 더 기니까 제가 24년이었지만 우리 설훈 동지는 40년 가까이 되지 않나요? 제가 그쪽 출입기자였을 때 설훈 동지는 이미 거기 부대변인이었어요. 그렇게 처음 만난 지가 30년이 넘었네요. 


▷ 전영신 : 그러시군요. 그러면 오시겠네요? 새미래로 합류하시겠네요? 


▶ 이낙연 : 결국은 함께 하리라고 봅니다. 


▷ 전영신 : 언제쯤 입당을 하십니까? 


▶ 이낙연 : 그렇게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는 않으니까요. 이번 주말, 내주 초가 고비겠죠. 


▷ 전영신 : 어제 설훈 의원이 한 말이 많이 화제가 됐어요. 우리 청취자 9***님도 ‘설훈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연산군이라고 했다는데 이게 무슨 소리입니까?’라는 질문 주셨는데 어제 탈당을 선언하면서 연산군에 빗대면서 어떻게 하면 교도소에 안 갈지만 생각한다 이렇게 직격을 했어요. 이재명 대표를 연산군, 교도소에 안 갈 궁리만 하는 사람. 이 비유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이낙연 : 비유가 격하긴 합니다. 그러나 무슨 뜻인지는 알 것 같습니다. 연산군 얘기는 미워하는 사람은 아주 처절하게 배척하는 그런 걸 얘기한 것 같은데요. 그런 게 좀 나타나고 있는 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 전영신 : 어제 이 시간 인터뷰 한 윤영찬 의원이 당에서 핍박을 받더라도 민주당에 남아서 역할을 찾겠다라는 식으로 또 이야기를 하셨어요. 임종석 실장도 어제 기자회견에서 재고해 달라면서 추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일단은 당에 남겠다고 했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 이낙연 : 임종석 실장 제가 어젯밤에도 짧게 통화했습니다만 참 대단하신 분이다. 많이 속상했을 텐데. 


▷ 전영신 : 탈당 선언을 하지 않을까 했는데 재고 요청했습니다. 


▶ 이낙연 : 모멸감을 많이 느낌직도 한데 용케 참고 한번 더 생각해 주십시오 하는 것 아닙니까? 재고를 요청했다는 건. 제가 대단하다고 칭찬해 드렸습니다. 


▷ 전영신 : 임종석 실장 개인의 입장이기보다는 어떤 친문 전체를 대표하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했을 거라고 보면 될까요? 


▶ 이낙연 : 개인의 성격도 중요하게 작용했겠죠. 


▷ 전영신 : 당 원로들도 그렇고 이재명 대표의 후견인으로 알려진 이해찬 전 대표까지도 임종석 실장에 대해서 당부를 했다고 하고요. 문재인 전 대통령도 또 이재명 대표에게 잘 살펴달라 이렇게 얘기를 한 걸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렇게 이재명 대표가 결국 임 실장을 배제한 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 이낙연 : 확실한 이재명 당을 만들겠다는 것이겠죠. 제가 지어낸 얘기가 아니라 본인이 후보 경선 때 이미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 그것이 거의 완성 단계에 왔다고 보이네요. 


▷ 전영신 : 어제 이 시간 윤영찬 의원이 임종석 실장을 친문의 구심점이라고 본다면 라이벌의 싹을 자르려는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 이낙연 : 보도된 바에 따르면 8월 전당대회의 당권을 잡자는 계획이 있었다는 것이죠. 그래서 더 배척을 하려고 하지 않았는가 그런 것이 보도되고 있죠. 


▷ 전영신 : 그러면 임종석 전 실장이 재고해 달라 이렇게 지도부에 요청을 했는데 이재명 대표가 지금 이 어떤 당내 반발, 탈당 사태를 진화하기 위해서라도 이 재고 요청을 수용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낙연 : 이미 그건 끝난 것 아니에요? 어제 바로 그것에 대한 임 실장의 기자회견에 대한 반응이 이미 나왔죠. 생각이 다를 수 있다. 탈당도 자유다. 


▷ 전영신 : 변화에는 소리가 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이재명 대표가 얘기를 했죠. 


▶ 이낙연 : 갈 테면 가라 이런 태도죠. 


▷ 전영신 : 그러면 임종석 전 실장은 어떻게 해야 됩니까? 


▶ 이낙연 : 본인이 동지들과 상의하겠다고 하더군요. 


▷ 전영신 : 그럼 새로운미래로 올 가능성도 열려있습니까? 어제 통화하신... 


▶ 이낙연 : 저로서는 열어놓았지만 본인은 그것이 굉장히 중요한 선택일 테니까요. 상의하겠다고 그랬으니까 기다려봐야죠. 


▷ 전영신 : 친문 쪽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총선이 목적이 아니라 이재명의 당을 만들려 하고 있다 이렇게 대표님하고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정권 심판보다는 민주당 내부에서 친명 심판, 내심 이런 기류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 


▶ 이낙연 : 내부적으로는 지금 드러나고 있는 것보다는 조금 심각한 것 같아요. 그래서 선거까지도 만만치 않겠지만 선거 후에 본격적인 위기가 시작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 전영신 : 선거 후에 본격적인 위기. 총선 결과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 이낙연 : 지금 상태로는 많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낸 것처럼 민주당이 지는 걸로 나오죠. 그리고 민주당의 공천을 보면 이기기 위한 공천이 아니라 사당 만들기 공천, 방탄 만들기 공천으로 가고 있잖아요. 그래서 민주당 내에서마저도 사람들이 총선 승리가 이미 목적이 아닌 것 같다 이런 발언들이 나오고 있죠. 


▷ 전영신 : 새로운미래 창당하시면서 진짜 민주당을 강조하셨잖아요. 여기에서 ‘진짜’의 의미는 어떤 겁니까? 


▶ 이낙연 :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그러나 이미 잃어버린 민주당의 지금의 민주당이 잃어버린 그것. 민주당의 정신, 민주당의 문화 또 민주당의 오랜 관행 이런 걸 되찾자. 그리고 그것을 시대에 맞게 성숙시켜가자 이런 뜻이죠. 


▷ 전영신 : 그럼 지금의 민주당은 가짜입니까? 


▶ 이낙연 : 지금의 민주당은 없죠. 어제 어느 신문 칼럼 제목이 ‘민주당은 없다’이더구만요. 민주당은 죽었다고 보고요. 그 자리에 이재명 당이 남아있죠. 


▷ 전영신 : 구체적으로 왜 그렇게 보시는지요. 


▶ 이낙연 : 너무나 모든 걸 장악하고 싶어 하지 않나요? 역대 정권이 바뀌면 정당 내부의 권력 주체도 바뀌거든요. 예를 들어서 동교동의 시대에서 친노의 시대로 또 친문의 시대로 바뀌게 되는데 그러나 바뀌더라도 그렇게 전면적으로 바꾸지는 않아요. 또 공정한 절차를 거치고요. 예를 들어서 저는 동교동과 가까운 사람입니다마는 지금까지 살아있잖아요. 만약 지금 민주당처럼 이재명 대표식으로 했더라면 저는 죽어도 한참 전에 죽었어야 옳죠. 그러나 이제까지의 민주당은 그러지 않았거든요. 


▷ 전영신 : 근데 친명계 입장에서는 또 이런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친노·친문은 되는데 왜 친명은 안 되느냐. 


▶ 이낙연 : 안 된다가 아니라 친명 아니면 전멸시키는 그런 문화는 이제까지 없었기 때문에 안 되는 거예요. 


▷ 전영신 : 당 안에 어쨌든 친노·친DJ가 친문까지 이어져 온 이 흐름이 있는데 친명에 와서 그거를 다 싹을. 


▶ 이낙연 : 그렇습니다. 주도 세력은 바뀌어 가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이전 세력이나 반대 세력을 전멸시키지는 않았어요. 그 살아있는 증거가 저입니다. 제가 동교동과 가까운 동교동의 방계쯤 됐는데 친노 시대에도 제가 살아남았고요. 친문 시대는 총리까지 했지 않습니까? 대표도 하고. 그리고 지금인데 이렇게 반대파를 완전히 말살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 전영신 : 앞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하고도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많은 분들이 이재명 대표가 지난 체포동의안 가결된 거에 대한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친위대를 꾸리려 하는 게 아니냐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 이낙연 : 그럴 수도 있겠죠. 영장실질심사 기다리는 그 시간이 굉장히 끔찍했겠죠. 


▷ 전영신 : 공천 파동을 겪고 사실 총선에서 승리를 한 경우가 거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총선 폭망각이다, 총선에서 지고 나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될 거다. 그때까지 친문들이 참고 있다가 다시 진짜 민주당을 만들겠다. 지금 탈당하지 않고 있는 친문들은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으면서도 참고 견딜 수 있는 것은 이런 생각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런 얘기들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이낙연 : 그럴 수 있을 겁니다. 실제로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죠. 있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한 개인에게는 방법일 수 있지만 잘못 돼가는 정치, 잘못 돼가는 민주당 그리고 위험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는 효과적인 방법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그렇게만 해서는 지금의 이 귀중한 시간을 놓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점에서는 대처 방식에서 저하고 좀 차이가 있습니다. 


▷ 전영신 : 새로운미래로 가신 김종민 의원이 탈당을 하시면서 이 시간에 출연을 하셔서 하신 얘기가 언젠가는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갈 거다라는 얘기를 솔직한 얘기를 하셨어요. 워낙 솔직하시잖아요. 그렇게 본다면 지금의 새로운미래, 새미래는 마치 임시정부처럼 잠시 3지대에 기지를 구축해 놓고 있다가 민주당이 총선에서 지고 책임론으로 이재명 대표가 사퇴를 하면 물러나게 되면 다시 들어가서 수복하겠다 이런 생각도 가지고 계실 것 같습니다. 


▶ 이낙연 : 그렇게 될 수도 있지만 그렇게 안 될 수도 있겠죠. 지금 김종민 동지께서 그렇게 말씀을 했다면 그것은 지금의 민주당이 거의 부존재 상태로 가고 있다는 걸 전제하고 있을 거예요. 민주당이 없는 상태로 간다. 민주당이 아까 죽었다고 그랬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라도 그 역할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뜻이죠. 어떤 사람은 그런 말을 하는 분도 있습니다. 새미래는 민주당의 망명정부다. 망해가는 민주당을 잠시 바깥에서라도 지키고자 하는 그런 망명정부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전영신 : 임시정부보다는 망명정부가 더 잘 맞겠네요. 그리고 이 보도에 대한 얘기는 일부라도 움직임이 있는 건가요? 비명계 의원들이 가칭 민주연대라는 결사체를 만들어서 새로운미래와 연대하는 방안 이 얘기가 지금 되고 있습니까? 


▶ 이낙연 : 머릿속에 있는지 실제로 말하고 있는지 그 어간에 있을 겁니다. 그런 아이디어가 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해서 힘을 더 키우자. 민주당의 전통적인 가치를 지키는 세력을 더 공고하게 하자 그런 취지라고 저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전영신 : 그럼 대표님은 이 결사체를 만드는 방안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낙연 : 그럴 수 있죠. 저희들은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는 힘을 합쳐야 되는 거니까요. 우리 추가로 탈당하신 의원들이 그런 모임을 만들고 또 저희하고 함께 한다면 더 힘이 커지겠죠. 


▷ 전영신 : 정치권이 혼란과 혼돈의 시기고 그렇다 보니까 이러저러 말들이 난무하는데요. 대표님 모시고 이 질문을 직접 드리는 게 좀 그렇지만 나온 얘기니까 보도의 진위를 여쭤보겠습니다. 친문계 일부 의원들이 새로운미래 입당을 타진하면서 이낙연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했다. 왜 이런 얘기가 나오나요? 


▶ 이낙연 : 그것은 완벽하게 정확한 취재는 아닌 것 같아요. 저는 동지들을 받아들이면서 내가 언제든지 동지들을 위해서 자리를 열어드릴 용의가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 전영신 : 내려놓을 생각도 하고 있다라는 말씀이세요? 


▶ 이낙연 : 그럼요. 항상 제가 저를 위해서 이걸 하고 있는 건 아니니까요. 저를 위해서 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위기로 빠져가는데 또 민주당이 타락해 가는데 우리가 안전장치 또는 비상 출구 역할이라도 해야 되겠다. 누구든지 거기 와서 그 역할을 해주는데 나는 뒤에서 도와줘도 충분하다. 제가 뭘 하기 위해서 이러는 건 아니다. 그런 말씀을 여러 차례 드렸죠. 그 연장선상에서.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양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의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으실 것 같으세요? 


▶ 이낙연 : 몹시 걱정하시겠죠. 아마도 만약 총선 결과가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난다면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가장 걱정하시는 분이 그분 아닐까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러나 걱정은 하시더라도 그분이 할 수 있는 행동은 일정한 제약이 있을 테니까 그런 고민이 있겠죠. 


▷ 전영신 : 이번 이런 상황 공천 파동에 대한 어떤 메시지를 내지 않을까 이런 얘기도 있는데 그렇게는 하지 않으실 거라고 보시는 건가요? 


▶ 이낙연 : 내도 소용이 없는 단계로 가고 있잖아요. 소용없는 일을 하시겠습니까? 


▷ 전영신 : 문재인 전 대통령이 메시지를 낸다면 그거는 바로 분당으로 가는 길목이라고 봐야겠죠? 


▶ 이낙연 : 그것이 현실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까. 공천을 다시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그 점에서 제약을 느끼고 계시는 것 아닐까요? 뵌 지가 오래됐지만. 


▷ 전영신 : 새해 들어서는 한 번도 안 가셨죠? 


▶ 이낙연 : 네. 가서 뵙는다는 게 그 어른께 부담이 될 수도 있고 또 언론에 공연한 오해를 유발할 수도 있고 그래서요. 


▷ 전영신 : 그래도 어쨌든 힘을 실어주실 수는 있지 않을까요? 


▶ 이낙연 : 그걸 위해서 찾아다니는 건 제가 자제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목적으로 많이들 찾아다니는데 그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법 재표결 예정돼 있었는데 민주당이 이거 오늘 표결 안 하겠다 또 연기를 했다고 해요. 이렇게 표결 처리 미루는 것은 어떻게 보세요? 


▶ 이낙연 : 글쎄요. 뭘까요. 표면적인 것은 선거구 획정이 더 급하다라는 것인데 꼭 그것뿐만은 아닌 것 같고요. 혹시라도 어떤 내부 균열상이 드러날까봐 서로 피하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전영신 : 끝으로 대표님의 총선 출마 여부, 하시면 어디로 출마하실 건지. 당과 논의하신다고 하셨는데 하셨습니까? 


▶ 이낙연 :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요. 제가 출마 여부는 곧 밝히겠지만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 그 말씀은 여러 차례 드렸어요. 그 마음에 변함이 없습니다. 


▷ 전영신 : 근데 왜 광주에서는 지지율이 잘 안 나오고 있다 이런 얘기도 있잖아요. 


▶ 이낙연 : 거기가 편한 곳이면 제가 생각하기도 어려웠을 거고 편한 곳이면 저한테 가라고도 안 했겠죠. 


▷ 전영신 : 어떻게 보면 험지라고 보십니까? 


▶ 이낙연 : 전국이 험지입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그러면 출마와 불출마 중에서는 어느 쪽에 조금 더 기울어 있으세요? 


▶ 이낙연 : 금방 나타날 텐데요. 


▷ 전영신 : 금방이요? 이번 주 안에? 그렇습니까? 


▶ 이낙연 : 그렇게 많은 날이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기다려 보겠습니다. 근데 3지대 지지율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고 있는 부분이 또 고민이 되실 것 같아요. 원인을 어떻게 진단하세요? 


▶ 이낙연 : 우선 출발이 너무 늦었고요. 출발이 늦은데다가 실패한 통합으로 열흘 남짓 또 허송을 했죠. 게다가 저희 당의 이름이 익숙한 이름은 아니에요. 그런 것들이 겹쳐 있다고 생각하고요. 근본적으로는 저희들의 역량 부족이겠죠. 


▷ 전영신 : 이제 총선까지 42일 남았습니다. 선거운동 제외하면 한 달도 남지 않았어요. 반등의 계기, 어떻게 마련을. 


▶ 이낙연 : 이미 반등은 시작됐습니다. 우선 의원님들이 조금 더 오시고 또 저희 당의 당명, 정책, 지향 이런 것들이 조금씩 알려지면 국민들이 저희들을 알아봐 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지금 추가로 더 오실 분들이 계신가요? 설훈 의원 다음. 


▶ 이낙연 : 계시리라 기대합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국회에서 총리 시절에 답변 짤막짤막하게 핵심만 말씀하시는 그 모습이 그대로 생각이 납니다. 오늘 이렇게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이낙연 : 감사합니다. 


▷ 전영신 :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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