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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7일 -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글쓴이 : 뉴스관리자
등록일 : 2021-07-17 조회수 : 46

출연 :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진행 : 신두식 BBS 경제산업부장

 

 

신두식 : 오늘은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국민레미콘 배조웅 대표님 모셨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배조웅 : 안녕하십니까?

 

신두식 : 제가 녹음하다가 대표님이라고 할 수도 있고 회장님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회장님, 국민레미콘이 어떤 회사이고 어떤 제품을 생산하는지 잠시 설명해주시죠.

 

배조웅 : 레미콘은 일반 주택을 짓거나 큰 건물을 짓거나 토목에 댐을 짓거나 할 때에 대한 기초건축자재 기초소재입니다. 맨 먼저 레미콘이 들어가서 모든 기초를 만드는 겁니다. 이런 제품을 약 법적으로는 90분이지만 30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해서 그것을 공급하는 그런 제품입니다.

 

신두식 : 건설현장 주변을 가보면 레미콘 차량들이 드나드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레미콘 차량들이 시멘트를 싣고 오는 시간이 30분 정도 밖에 안 걸리나 보죠?

 

배조웅 : 원래 법적으로는 90분인데 레미콘이 전국에 1,000개가 있습니다. 지역마다 다 있기 때문에 너무 길게 가면 레미콘이 돌아가면서 굳을 우려가 많습니다. 그래서 법적으로는 하자는 없지만 그래도 30분 내에 아주 품질이 양호한 것을 부어주고 오는 것이 가장 기본적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양심을 버리지 않고 30분 내에 도착을 해서 레미콘을 타설하고 공장으로 돌아오는 겁니다.

 

신두식 : 그런 레미콘 업체들의 모임이 지금 말씀하신 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가 되는 건가요?

 

배조웅 : 그렇습니다.

 

신두식 : 연합회는 회원사가 어느 정도 되는지 좀 설명해주시죠.

 

배조웅 : 회원사가 지금 926개 회사입니다. 1,000개 되는데 그 나머지 숫자는 중소 레미콘이 아니고, 저는 중소기업 레미콘입니다, 그런데 대기업 레미콘사가 있습니다. 그것은 주로 시멘트사가 운영하는 레미콘, 예를 들어서 유니온이나 삼표나 큰 회사들이 가지고 있는 레미콘 그것을 제한 다음에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 정확하게 96.7%의 레미콘을 저희들이 운영하고 있죠. 거기에 대한 이 분들의 권익도 보호하고, 정책도 만들고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 연합회의 역할입니다.

 

신두식 : 그러시군요. 회장님이 1943년생으로 프로필에 되어 있더라고요.

 

배조웅 : 죄송합니다. 나이를 너무 많이 먹어서.

 

신두식 : 쌍용그룹에서 근무를 하셨어요. 쌍용도 레미콘이나 시멘트 사업도 하는 그룹이니까요. 그래서 좀 인연이 있으신 모양인데. 건설자재인 레미콘 사업을 하시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됩니까?

 

배조웅 : 저는 쌍용그룹의 계열회사에 들어가서 시멘트를 판매하다가 국민대학교에 발령이 나서 국민대학교 재단에서 일을 좀 했습니다. 그때 우리 독실한 불자인 이기영 박사라고 동국대학교 교수도 하신 분이 있는데, 불교대학장도 하시고. 그 분이 학장으로 와서 저하고 같이 학교의 단과대학을 종합대학으로 세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러고 나서 IMF가 오니까 회사 쌍용그룹이 서서히 기울어지는 거예요. 그 틈새에 저는 명퇴를 했습니다. 명퇴를 하면서 있는 소소한 업체들은 다 쌍용그룹에서 다 매각을 하든지 이렇게 방침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 틈새를 이용해서 제가 레미콘 공장, 우리가 대학에서 본 그룹에서 지원이 안 되니까 수익사업을 하자고 해서 만든 것이 레미콘 공장입니다. 그것을 어디에 만들었냐면 일산에, 용인에 이렇게 네 군데 정도를 만들어서 그 수익을 학교에 주면 학교에서 도서관도 짓고 여러 가지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용인공장에 있는 국민레미콘을 저희들이 샀어요. 사서 운영을 했습니다.

 

신두식 : 레미콘 사업을 시작하신 계기가 IMF와도 연관이 있는데요. 그때는 힘들지 않았던 기업들이 없었던 것 같고요. 국민들도 많은 고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회장님께서 어떤 기억이 있으세요? 그 당시에?

 

배조웅 : 여하튼 그때는 매출이 한 30억 정도 밖에 안 됐습니다.

 

신두식 : 원래는 어느 정도 해야 회사가 유지되는 상황이었나요?

 

배조웅 : 손익분기점을 따지려면 현재는 계산이 잘 안 됩니다만 30억 하다가 하도 적자가 되니까 제가 공장에서 숙식을 하고 집에도 가지 않고, 내가 여기서 낙오가 되면 우리 직원들하고 먹고 살 길이 없다, 그러니까 이 IMF ,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가 더 열심히 해서 이걸 회복시키자, 이렇게 해서 제가 새벽에 그 추운데도 현장을 나가서 아침같이 일을 하고 그래서 레미콘 공급하는 데 아무 지장이 없도록 이렇게 차츰 넓혀나가니까 수요자들이 신뢰가 있어서 그런지 저희들 것을 많이 써줬어요. 그래서 한 180억까지 매출을 올렸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은행에 빚도 한 5~60억이 있었죠. 그것 다 갚고 지금은 무차입 경영으로 있습니다. 은행에 진 빚은 100원도 없습니다.

 

신두식 : 최근 들어서 레미콘 믹서 트럭에 대해서 수급제한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이건 어떤 상황을 말하는 건지 좀 설명해주십시오.

 

배조웅 : 그때 당시만 해도 레미콘 차량 대수는 제가 그때 당시 통계는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차량이 26,500, 전국에. 그 중에서 회사에 지입을 하지 않고 자기가 개인적으로 밖에서 부르면 오는 것을 일대차라고 합니다. 그것이 한 3,500, 전국에. 그 다음에 그때 당시에는 자기가 자가용, 넘버가 영업용이 아니라 자가용으로 붙인 레미콘 차가 한 4,000. 이걸 빼고 나니까 18,000여 대 정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입차는 회사와 그 사람들도 사업자입니다. 레미콘 차주들도 사업자 등록을 내고 세금을 정식으로 내고 이렇게 해서 저희들하고 계약을 해서 또 1~2년 되면 재계약을 하고 이렇게 쭉 회사를 운영했는데 지금은 수요가 점점 늘어나니까 차 숫자가 모자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떤 현상이 오냐면 또 상대방들은, 기사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운반비를 자꾸만 올려달라고 합니다. 그건 웬만한 운반비는 저희들도 협조를 해줘야죠. 그들도 삶이 있습니다. 집에 돌아가서 아이들하고 놀고 하는, 놀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저희가 만들어주기 위해서 올렸는데 지금은 원자재값이 워낙 오르고 다 올랐습니다. 시멘트, 모래, 자갈 다 오르다 보니까 점점 원가에 맞지 않는 거예요. 그런데 레미콘 기사들은 자기네들이 여태까지 올려주던 것을 지속적으로 해 달라, 이런 요구인데. 우리는 어려울 때는 같이 힘을 들어서 양보를 하고 이렇게 하자, 이렇게 하다가 근래에 협상을 봤습니다. 8.5%에서 9% 정도 해서 레미콘 운반비를 주고 협상을 해서 지금 현재는 돌아가고 있습니다.

 

신두식 : 그렇군요. 대표님께서는 회사 운영도 운영이지만 레미콘 업계 일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으신 것 같은데,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십니까?

 

배조웅 : 저희 연합회는 아까도 말했다시피 전체 레미콘을 하는 사업자들에 대한 권익을 보호해야 할 책임자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하다 보면 제도상이나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 발생되는 내용을 중소기업중앙회에다가 같이 의논을 해서 이것을 정부에다가 전달해서 정부하고 같이 의논을 해서 이런 제도 문제를 좀 수정하고 또 규제도 풀고 이런 쪽으로 주로 하는 일이 레미콘연합회가 하는 일입니다.

 

신두식 : 레미콘연합회에서는 레미콘 믹서트럭 운전하시는 기사 분들도 다 들어와 있는 상황인가요? 어떻게 되나요?

 

배조웅 : 그게 지입이라고 하는데, 모든 차는 다 지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지입은 그 사람들은 한 사람이 한 대를 갖고 있든 사업자입니다. 그 사람들도 사업자 등록을 정식으로 냅니다. 레미콘 차 한 대가 새 차가 13천만 원. 그러니까 자기 재산이죠. 그걸 사업자를 내면 우리와 그 사업자와 우리 회사 간에 서로 1년 동안 운반계약을 합니다. 해서 또 1년 되면 경신하고 그렇게 해서 차가 있는 겁니다. 그 차가 좀 모자라요. 우리는. 그러니까 하루에 아침 8시에 출근해서 오후 5시 퇴근입니다. 그러니까 일을 다 못하고 가는 셈이죠. 차가 더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자꾸 현장에서는 이 숫자가 모자란다고 하니까 지금 그 사람, 그때 당시에 차를 많이 확보한 사람은 좀 다행스러운데 우리 같이 한 30대 있는 회사는 상당히 하루에 양을 다 공급할 수 없는 입장에 있어요. 그래서 이런 문제를 가지고 기사들하고 좀 트러블이 있습니다.

 

신두식 : 대표님께서는 업계에서 연합회 회장을 맡고 계시고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도 역임하고 계신데요. 앞으로 레미콘 산업의 전망과 기대하시는 것이 있다면 이야기를 좀 해주시죠.

 

배조웅 : 레미콘 사업에 대한 전망은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현장이 많이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물량이 죽었는데. 어떻든 간에 공사하던 사람들은 공기가 있으니까 일은 해야 되고 이러니까 지금 감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업계 현실은 그렇게 썩 안 좋다는 것보다도 안 좋은 편입니다. 앞으로는 3기 신도시도 들어오고 서울에는 또 재개발도 한다고 하고 지역에 가면 물류창고니 여러 가지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게 있으면 몇 개 레미콘 회사들이 거기에 납품을 하는데 여하튼 납품하는 중의 애로는 제값을 받아야 우리도 운영이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에 대한 트러블이 대기업하고 중소기업 간에 갈등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서로 갈등이 있는 것을 협력, 상생을 잘해서 이것을 협상을 잘해야겠죠.

 

신두식 : 대기업들도 있고 900여 개의 중소기업들의 연합회를 또 이끌고 계신데요. 대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은 어느 정도로 되어 있나요?

 

배조웅 : 지금 100을 말하면 우리가 96.5%고 대기업들이 소유하고 있는 레미콘 업체는 그걸 빼면 몇% 정도 되죠. 3.5% 정도. 대기업들입니다. 그것이 수도권에 주로 몰려 있고 그 외에는 지방에도 대기업들의 레미콘 공장이 있습니다.

 

신두식 : 업계도 성장해야겠지만 대표님께서는 국민레미콘이 회사이신데요. 국민레미콘의 경쟁력은 어떤 것인지 또 올해 회사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배조웅 : 저희들은 1년에 아무리 안 해도 25, 우리 규모면 25만 누베, 돈으로 따지면 185억 정도는 해야만 회사가 월급 주고 운영이 된다고 이렇게 저는 손익분기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 매출 185억 정도를 올려야 한다?

 

배조웅 : , 그런데 과연 금년에 그것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제가 장담할 수도 없고 앞으로 지금 7월이니까 한 4~5개월 남았는데 그 동안에 그것이 과연 목표대로 이루어질지는 지금 제가 미지수입니다.

 

신두식 :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이 시간에는 출연하신 분이 좋아하는 노래나 음악을 들려드리는 시간이 있는데요. 바로 명사의 음악시간입니다. 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맡고 계신 배조웅 회장님께서는 어떤 노래를 듣고 싶으십니까?

 

배조웅 : 저는 제가 불교인이기 때문에 인연법을 상당히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한 번 인연을 맺는 분하고는 정말 끝까지 인연을 같이 함께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노사연 가수의 노래 <만남>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고 이것이 같이 함께할 수 있는 인연에 대한 노래 소재가 있기 때문에 제가 노사연 가수의 <만남>을 청합니다.

 

신두식 : 혹시 이 노래를 자주 부르기도 하시나요?

 

배조웅 : 그렇습니다. 우리가 단체로 모이면 서로 손가락을 끼고 술래잡기를 하면서 <만남>이라는 노래를 같이 부르고 있죠.

 

신두식 : 코로나19 때문에 요즘 회식은 많이 못하시겠지만 예전에는 이 노래에 대한 추억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배조웅 회장님이 신청하신 곡입니다. 노사연 씨의 <만남> 듣고 계속하겠습니다.

 

 

오늘은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이자 국민레미콘 대표인 배조웅 회장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회장님, 아주 잔잔한 노래, 신청하신 곡 잘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질문을 좀 드릴게요. 지금도 불자시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청년 시절에 대한불교청년회 회장을 맡으셨더라고요? 불교와의 인연이 상당하신 것 같은데 대불청 회장을 어떻게 맡게 되셨는지 좀 말씀해주세요.

 

배조웅 : 지금도 불자라고 하지만 영원히 불자입니다. 제가 죽을 때까지 부처님의 말씀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살고 있습니다. 요즘에 신심이 조금 떨어져서 그게 조금 염려가 되는 것 같습니다. 81년에 제 12대 청년회 회장을, 저희도 선거로 하기 때문에 맡아서.

 

신두식 : 그때 투표차가 많이 났나요?

 

배조웅 : 몇 표 차이가 안 났습니다. 8표 정도 차이가 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교수님하고 저하고. 나동영 교수님하고. 그런데 제가 잘 모시고 있었습니다. 우리 청년회는 역할이 물론 만해 한용운 선생 <님의 침묵>의 주인공,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그 얼을 담아서 청년회가 시작이 됐는데. 저희는 첫째로 호국불교를 주창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스님들에 대한 우리가 호법신장을 할 수 있는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이 청년의 일입니다. 그리고 종단의 크고 작은 행사가 있으면 저희 청년회가 거기에 실무자로 나서서 안내도 하고 의전도 하고 하는데. 제가 있을 때는 국가와 나라를 위해서 불자들 조찬기도회도 대통령님을 모시고 행사를 주관했고. 또 그 다음에 과거에 방송국을 설립을 위해서 제가 불교청년회 회장만 한 것이 아니라 전국불교신도회 부회장도 했습니다. 그때 당시에 제가 전국을 돌면서 우리도 방송국이 있어야 한다. 불교방송국을 설립하는데 큰 스님들이고 어떤 스님들이건 다들 동참 좀 해주시고 같이 여기에 걱정을 좀 해야 된다, 이렇게 하면서 전국을 제가 설립을 위해서 다 돌았습니다. 그리고 또 전국의 시도를 다니면서 부처님의 일대기, 그림 그린 것을 낮에는 전시회를 합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불교를 위한 강연을 합니다. 그리고 영화도 한 편 보여드리고 이러면 시민들이 와서 그걸 엄청나게 관람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장가를 간 사람인데, 그때 당시에, 아마 그러니까 마누라는 뭘 가지고 먹고 삽니까? 직장은 직장인데 돈이 없으니까. 그렇게 해서 포교를 했고. 군부대에 사령부, 군단, 사단, 그 다음에 육해공군 다 이것을 전 군부대를 돌아다니면서 불교에 대한 홍보를 했죠. 그렇게 그 역할을 한 6개월에 걸쳐서 했습니다. 서울에 돌아오니까 과일 한 짝을 줬습니다. 그것도 너무 감사하고 보람을 느끼고 청년회에 있을 때 이렇게 했고. 또 심지어 청년회가 너무 돈이 없으니까 우리 청년회 회원들이 1,000원씩, 2,000원씩 걷어서 짜장면 먹고 회의도 하고, 인쇄비가, 뭘 인쇄를 해야 될 것 아닙니까? 돈이 없으니까 제가 쌍용에 직장을 다니면서 했으니까 월급에 맨날 차압이 들어오고 그랬어요. 그러면서도 그걸 극복하면서 제가 임기를 무사히 마치게 됐습니다. 그게 아마 제가 봉사의 길에 제일 보람인 것 같습니다. 불교 청년회를 할 때.

 

신두식 : 1981112312대 회장에 선출되셨고, 대한불교청년회 회장을 2년여 동안 맡으셨는데요. 그 당시에 조계종의 큰 어른이셨던 성철 스님도 만나뵀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 좀 해주시죠.

 

배조웅 : 지금 다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우리 청년회가 너무 가난하고,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려는 것이 아니라 천주교나 이런 데는 청년부가 있어서 다 그 재단에서 지원도 하고 하는데 저희들은 지원이 없었어요. 그래서 큰 스님을 한 번 찾아 뵙고 종단에서 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가야 되겠다. 세를 못낼 정도니까. 그래서 해인사를 갔죠. 가서 큰 스님을 찾아 봬러 갔더니 법당에 가서 삼천배를 하고 와라.

 

신두식 : 성철 스님을 만나 뵈려면 삼천배를 해야 됐잖아요?

 

배조웅 : 그때 어떤 기자 분들도 마찬가지고 다 성철 큰 스님을 봬려면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무릎이 좀 아파서 삼천배를 못하고 절을 한 일곱 번인가 했을 거예요. 그렇게 했는데 또 소변도 마렵고 이래서 도저히 제가 할 수 없다, 이래서 문을 열어달라고 해서 갔습니다. 가면서 거기 상좌 스님들 보고 스님 저는 서울로 갑니다, 큰 스님을 뵙고 간 걸로 제가 하고 서울로 올라가겠습니다. 그러니까 그 상좌가 뛰어내려와서 여기까지 왔으니까 당신이 불교청년회 회장이면 남도 아니니 큰 스님 잠깐 뵙고 가라고 해서 제가 큰 절을 삼배를 올리고 왜 왔느냐고 해서 여러 가지 저희들 운영하는 사정을 이야기를 했죠. 총무원에서 조금만 지원을 해주시면 저희들이 더 잘할 수 있지 않겠느냐.

 

신두식 : 성철 큰 스님께 직접?

 

배조웅 : , 직접요. 그랬더니 아 그렇지, 청년들은 아무 것도 가진 것도 없이 희망과 꿈인데 우리 불교를 앞으로 발전시키고 하는 것은 청년 뿐이다, 큰 스님께서. 내가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을 만나는 기회가 있으면 청년회 지원을 좀 하도록 꼭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감사합니다, 하고 왔습니다. 여하튼 그런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신두식 : 그러시군요. 회장님께서는 그때는 해인사를 찾아뵀던 것이고 요즘에는 어떤 사찰을 자주 방문하세요?

 

배조웅 : 제가 대한민국에 안 가는 절은 없습니다.

 

신두식 : 많은 사찰을 두루두루 다니시는군요?

 

배조웅 : 제가 분당에 살기 때문에 제일 큰 절은 봉은사입니다. 코엑스 뒤에. 봉은사는 가거처에서 한 1년간 거기서 있었고. 조계사도 가고 또 강원도 신흥사, 백담사, 경남의 장유사라든지 범어사라든지 이런 대한민국에 제가 가는 곳마다 절에 갑니다. 꼭 가서 삼배를 하고 그렇게 많이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 요즘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꽤 있는데요. 함께 나누고 싶은 부처님 말씀이 있다면 어떤 말씀을 전해주시겠습니까?

 

배조웅 : 부처님 말씀 중에 잡아함경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잡아함경 중에 내가 비록 작게 얻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작은 것에 대해서 소중함을 잃어버린 사회 속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냇물이 큰 강을 이루듯이 작은 것이 모여서 큰 것을 이룬다는 이 평범한 진리를 망각하고 오직 한 방만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참 많습니다. 저는 비록 작은 중소기업을, 조그마한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큰 것을 위해서 제가 가진 것은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 실수를 하지 않고 지금에 감사를 드리고 오늘의 제 일에 충실히 노력을 하고 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 그러시군요. 대표님, 회장님께서는 기업 대표로서도 많은 일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회활동도 많이 하고 계시죠?

 

배조웅 : 제가 사회에서 봉사하는 것이 제가 청년회 회장을 하다 보니까 청소년이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청소년, 범죄를 저지를 청소년들 이런 아이들은 소년원에 검찰에서 구속을 시킵니다. 못된 짓을 하면. 그래서 구속시키기 전에 제가 검찰청에 가서 좀 기소유예를 해줄 수가 없느냐, 해주면 내가 한 1년 동안 얘를 사람을 만들어 보겠다, 이렇게 쭉 한 것이 10명 정도. 했는데 대부분이 제가 분당에 오래 살아서 그런지 거기에 가면 비닐하우스에서, 부모는 또 없어요, 할머니하고 겨우 살아나갑니다. 이런 아이들이 갈 데가 없으니까 주유소 같은 데, 세차장 같은 데, 그 다음에 백화점에서 물건 나오면 박스 실어나르고 하는 일에. 조그마한 돈을 버는 거죠. 그런데도 들어가기가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취직도 시켜주고 또 가끔 나와서 저하고 짜장면 한 그릇 먹고 너가 말하는 애로가 뭐냐, 이렇게 생각을 이야기를 하면서 할머니 잘 모시고 건강하게 살아라, 이렇게 해서 한 1년 동안 좀 사람이 잘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 제가 검찰에 가서 기소유예도 좀 해제해달라고, 얘가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해서. 그런 일도 봉사를 했고. 지금은 고등학교 등록금이 마지막입니다. 없습니다. 없는데, 고등학교 학생을 821명 정도를 장학금을 줬어요. 이게 1년에 고등학교 160~70만 원 정도 들어갑니다. 학비가. 그걸 100% 줬습니다. 그동안에 학비를 준 것을 계산하니 한 13억 정도 돈이 들어갔어요. 그래서 그 지역이 어디냐면 하남, 경기도 광주, 성남, 분당 이 네 곳의 지역에 있는 학생들에 한해서만 그렇습니다. 전국은 제가 지급을 하지 않고. 그래서 그 학생들이 가끔 대학도 들어가서 성공한 학생도 있고. 그런 봉사를 하니까 그것만큼 또 보람있는 일이 없습니다. 그런 것도 하고 있고. 그 다음에 분당에는 서울대학교병원 분당병원이 있습니다. 그 분당병원이 있으니까 우리 집에서 가깝죠. 그러니까 가서 아는 아이들을 불러다가 피아노를 한 대 사주면서, 좋은 그랜드 피아노를 사줘서 아이들이 좋은 노래가 있으면 환자들 불러서 노래도 들려주는 이런 공연도 해주고 하면 환자들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100여 명 나와서 링거를 꽂고 하루를 기분좋게 하는 그런 봉사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중앙회에는 사랑의 나눔이 있어요. 재단이 있습니다. 거기다가 저희들은 1년에 한 꽤 돈을 많이 내죠. 내서 김치도 담아주고 독거노인도 도와주고 하는 이런 봉사도 하고 있고. 여하튼 여러 가지 저 나름대로 보람을 느끼는 봉사를 좀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신두식 : 좋은 일을 많이 하고 계신데요. 아쉽지만 시간이 거의 다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청취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한 말씀 해주시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배조웅 : 지금 현재 코로나 때문에 정말 어렵습니다. 지금 엄청나게 확진자가 매일매일 많은 숫자가 생기는데 이것을 극복하려면 우리가 정말 한 사람, 한 사람이 방역을 잘 해서 조금 어렵더라도 이 난관을 극복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정부에서 말하는 방역지침을 잘 따라서 많은 전파자가 없도록 해주시고 그래서 정상적인 삶이 오고 또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이런 분위기가 됐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살아가는 동안에 다 종교는 각각 있지만 그래도 부처님 말씀 중에 좋은 뜻을 따라서 같이 생활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신두식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앞으로도 레미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또 어려운 분들을 돕는 일에 많은 역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조웅 : 감사합니다.

 

신두식 : 지금까지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국민레미콘 대표 배조웅 회장님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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