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과 무더위에 피로감이 크실 텐데요, 하지만 요즘 간간히 들려오는 도쿄올림픽 메달 소식에 위로받는 느낌도 듭니다.

그런데 여기에 찬물을 끼얹는 건지, 양궁 2관왕 안산 선수를 두고 둘러싸고 최근 일부 네티즌들이 페미니스트 논란을 일으키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쇼트커트 머리가 페미니스트의 상징이라는 황당한 트집인데요, 요즘 같은 양성평등 시대에 선수 머리 스타일을 놓고 이런 논란을 벌여서야 되겠습니까.

선수들이 오직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응원해도 모자랄 판에 황당한 트집으로 사기를 떨어뜨리고 성별 혐오와 분파주의를 조장해서는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