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 무자녀 세대로, 권00 할머니는 2015년 유방암 진단 후 전절제 수술을 받고 8번의 항암치료와 33번의 방사선 치료 시행. 이후 2018년 재발하여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술 시행. 현재 부작용으로 팔의 림프부종 및 신경 손상이 심하여 우측 팔의 사용이 어려움. 배우자는 대장암 진단 후 수술부위 불편감 및 장의 불편함을 호소. 평소 소변이 잘 안 나오며 소변을 볼 때 통증으로 30분~1시간 정도 화장실에 있게 되어 삶의 질이 저하된 상태. 척추협착증으로 다리 당김이 심하고 균형을 잡지 못해 뒤로 넘어질 때가 많음. 현재 초등학교 야간 경비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낮에는 아내를 대신해 가사일을 돌보고 있음.

권00 할머니는 치매에 걸린 노모를 돌보고 있으며,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서 65만원의 요양 수당을 받으면서 생계에 보태고 있으나, 노모의 위생 및 식사, 감정조절을 관리하느라 정신적/신체적으로 소진이 되고 있는 상태.

대상자에게 월 50만원 이상의 검사비가 발생하고, 남편의 경우 100만원 이상의 수술비가 예상되어 치료를 포기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음. 가족간의 유대관계와 건강 회복을 위한 도움이 필요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