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는 2020년 11월 7일 가정 내 화재사고로 전신 40% 화염화상을 입음. 서울과 부산의 화상전문병원에서 총 40여 차례에 걸쳐 수술을 진행했으며, 입원치료 이후 순천의 요양병원에서 환부를 관리하던 중 2022년 5월, 두피 일부가 확장하고 두개골 노출이 심해져서 재건수술을 받기 위해 2022년 7월 6일, 현재의 서울 병원에 재입원. 입원 후 지금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피부이식 수술을 진행함. 

현재 장기간 입원하며 경과를 살피고 있으나, 현재까지 많은 수술로 더 이상 이식할 자가 피부가 없어, 추후 진행상황에 따라 피부세포 배양을 통한 이식수술 혹은 재활치료 여부가 결정될 예정. 2년 동안의 치료로 대상자의 아버지가 보유하고 있는 약간의 재산 및 지역사회 연계자원을 모두 다 소진한 상태.

20살에 아기를 낳아 배우자와 사별했으며, 이후 딸을 자신의 어머니에게 맡기고 지방을 전전하며 일을 함. 어머니는 대상자가 화재사고를 당하기 전 돌아가셨으며, 어머니에 대한 죄송함으로 괴로움이 큰 상황. 분가한 자녀는 대상자의 병원 근처에 원룸을 얻어 꾸준히 교류하며 가깝게 지내고 있으며, 형제자매들 또한 정서적 지지를 보내며 환자가 치료의 의지를 가질 수 있게 도와주고 있음. 현재의 수술과 입원치료가 무사히 끝난다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기대감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