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아는 출생 3시간 후 산소포화도 떨어져 인큐베이터 생활. 퇴원 후 발달 늦은 소견 보여 병원 검사하였으나 정상 판정. 이후 1년이 훌쩍 넘기도록 걷지 못하고 첫째와 성장속도 차이가 나서 재검사 결과 뇌세포 손상으로 인한 뇌성마비 진단 및 장애 판정. 

이후 낮병동 재활치료 진행했으며 몇 해 전 사설치료에서 재활진행 후 눈에 띄는 호전 보여 신체기능이 매우 향상되었음. 하지만 매월 300만원 안팎의 치료비 발생으로, 작년 몇 개월간 치료비 납부하지 못해 작업치료 중단함. 부가 가정의 주소득원으로 야간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환아의 치료비를 감당했으나 최근 근로소득이 늘어났다는 이유로 차상위 대상에서 탈락함. 치료를 위한 수입임을 증빙하여 다시 차상위를 취득하는 데까지 최소 6개월이 걸리며, 재선정되리라는 보장이 없음.

위로 형이 있으며, 동생의 투병으로 인한 부모님의 관심 부재로 학교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정신과 치료를 통해 호전됨. 여전히 정서적으로 불안한 부분이 있으나 동생에 대한 애정이 각별함. 향후 환아는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지만 부의 소득만으로는 4인 가족 생활비와 환아의 치료비를 감당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차상위 계층에서 탈락하여 그 비용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