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불교방송

전체프로그램검색
  • ON AIR
  • TV
  • 라디오
편성표
BBS후원회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2021년 7월 29일 목요일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글쓴이 : 뉴스관리자
등록일 : 2021-07-29 조회수 : 271

■ 대담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박경수 BBS 보도국장


▷박경수: 1부 <집중인터뷰> 예고해드린 대로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을 맡으셨죠. 5선의 중진 서병수 의원 전화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병수 의원님, 안녕하세요. 


▶서병수: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박경수: 네, 방금 전 이 뉴스 브리핑 말미에 좀 얘기를 나눴습니다만,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얘기부터 좀 여쭤볼게요. 많은 언론단체에서 우려를 하고 있고 정의당에서조차 유감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여당 주도로 이렇게 처리하는 부분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서병수: 네, 언론중재법은 사실 모든 우리 일상사라든가 정치권이라든가, 굉장히 민감한 법이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이제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해서 일방적으로 협의 없이 이렇게 통과시키려고 하는 자세를 보면서 여전히 아직도 민주당은 정신을 못 차렸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정권 초기부터 시작을 해서 임대차 3법이라든가 여러 가지, 이제 우리 경제라든가 사회에 굉장히 혼란을 부추기는 그러한 어떤 법들을 일방적으로 몰아 붙여가지고 통과시킴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국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지 않습니까. 언론중재법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좀 여야가 앉아서 심도 있게 이렇게 협의를 해서 진행해 나가야 될 법이라고 봅니다.


▷박경수: 언론 단체에서도 상당히 우려하고 있고요. 이 부분은 좀 심도 있게 논의하지 않으면 언론의 자유, 이 부분이 상당히 위축될 것 같아서 


▶서병수: 당연한 겁니다. 


▷박경수: 가장 먼저 좀 질문을 드렸습니다. 이제 경선준비위원장을 맡으셔서 상당히 좀 어깨가 무거우실 것 같아요.


▶서병수: 네, 그래서 저희들 정말 이 경선이라고 하는 것, 제1야당 우리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뽑는다는 것은 굉장히 그 민감한 사항 아니겠습니까. 많은 후보들이 나왔고 또 경선 룰에 관해서라든가, 경선 과정과 절차 스케줄을 만드는 것도 하나하나가 모두 후보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심사숙고해서 이렇게 결론을 내려야 되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 6차 회의까지 이렇게 그쳤고요. 다만 이 경선 일정과, 경선을 어떻게 하겠다라고 하는 그런 내용들이 종합적으로 이렇게 얽혀 있는 문제기 때문에, 어느 하나부터 먼저 결정한다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한 7월 말까지는 이렇게 종합적인 토론을 해가면서 8월 초부터는 하나씩 하나씩 결론을 내려갈 생각입니다. 


▷박경수: 네, 지금이 이제 7월 말이기 때문에 다음 달부터는 좀 발 빠르게 이 경선 스케줄과 경선 룰을 이제 확정하셔야겠네요.


▶서병수: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이제 어차피 우리 당헌당규에는 11월 9일에 우리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도록 못이 박혀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후보들께서 나오셨기 때문에, 1차 2차 예비 경선을 거쳐서 본 경선까지 한다면 시간이 그렇게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들 8월 23일쯤에는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이 돼야 되고요. 그리고 8월 30일 31일 정도는 이제 후보 접수를 해야 할 것이고, 저희들이 몇 차례에 걸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추석 전에 1차 컷오프 경선을 해서 한 8명 정도로 압축을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9월 15일 정도 되면 1차 컷오프 결과가 발표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경수: 추석 전에 8명으로 추리겠다, 이런 얘기네요


▶서병수: 네, 그렇습니다.


▷박경수: 이번에 이렇게 줄잡아서 이 야당의 대권 주자가 한 열네 분 정도 되시더라고요.


▶서병수: 그런데 이제 무소속이지만 야권 성향을 가진 후보까지 포함을 한다면 한 열일곱 분 정도가 됩니다. 


▷박경수: 그렇죠.


▶서병수: 물론 이분들 중에서는 중도에 하차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런 현상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적 분위기가 투영된 상황 아니겠습니까. 우리 국민의힘 소속 후보만 해도 열 두 분에 이릅니다. 아직까지 당 밖 서 계시는 분들도 계시긴 합니다만 모두 다 훌륭하신 분들이고, 또 이분들 중에서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로서의 자질과 역량, 그리고 비전을 가지고 또 정권 교체를 이뤄낼 수 있는 적임자 한 분을 이렇게 선출해야 되는 막강한 임무를 저희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박경수: 네, 그럼 추석 전에 1차 컷오프를 통해서 이제 많은 분들 중에 한 여덟 분을 이제 추려내는 건데, 1차 컷오프를 이 100% 일반 여론조사를 하는 건가요?


▶서병수: 네, 그렇습니다. 대체적으로 아직 완전히 결정을 한 것은 아닙니다만, 우리 경준위원회에 대부분의 위원들, 그리고 며칠 전에 저희들이 또 여론조사 전문가를 초청을 해서 또 자문도 구하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왔었어요. 100% 여론조사에서부터 선거인단 여론조사 50%, 또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또 다른 한편은 선거인단 전수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정도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습니다만, 그러나 12명이라고 하는 많은 후보가 나왔고 또 신속하게 국민의 여론을 수렴할 수 있다는 점에서 100% 여론조사가 적당하다는 그런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박경수: 네, 아무래도 가장 큰 관심이 역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 시기이기 때문에,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좀 배려한 거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서병수: 네, 꼭 윤 총장이라든가 그 이외에, 윤 총장 이외에도 우리가 이제 그 국민의당 하고의 합당 문제도 있는 것이고요. 그 다음에 김동연 후보라든가 당 밖에 저희들과 뜻을 같이 하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분들이 빨리 우리 당에 들어와서 경선 열차 버스에 타셨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러나 그러한 상황을 고려해서 꼭 100% 여론조사를 하겠다 라고 결정한 것은 아닙니다. 


▷박경수: 네, 어제는 이제 이 좀 외연을 확장한 뒤에 윤 전 총장이 입당을 결정할 것 같다, 이런 얘기가 또 캠프에서 나왔다고 하던데요.


▶서병수: 아니요, 그런 어느 캠프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나요?


▷박경수: 윤 캠프 이야기입니다만 물론.


▶서병수: 네, 그러나 지난 25일날 우리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가 치맥 미팅하면서 많은 이야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윤 전 총장의 입당 확실하다고 본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요. 또 당 안팎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8월 11월 시점으로 제시했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고는 있습니다. 또 이에 대해서 한편으로는 이 대표와 구체적 시기를 논의한 적이 없다. 또 윤석열 후보 본인은 자신이 갈 길에 대해 늦지 않게 결론을 내린다고 해서 내린다, 그래서 조금만 기다려달라, 이런 입장인 것 같습니다. 현재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서 저희들이 가늠할 수는 없지만, 저희들은 8월 15일 이전에 입당을 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거기에 맞춰서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경수: 네, 의원님이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혹 그 이제 11월 국민의힘 대선 주자, 대선 후보가 선출된 뒤에 단일화의 가능성, 이런 부분도 좀 또 열려있는 거잖아요.


▶서병수: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들은 당헌당규에 의해서 지금 경선 준비를 하고 있고요. 단일화, 만일에 우리가 당 내에서 이제 한 분으로 후보자를 선출을 했는데 그 이후에 만일에 단일화를 한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이렇게 된다면 그러면 만일의 경우에 그때 윤석열이라는 무소속 후보 아니겠습니까. 무소속 후보가 만일에 당선이 되었을 경우에 그러면 번호를 몇 번을 달고 할 것인가. 무소속으로 4번이나 5번을 달고 출마를 할 것인가. 그렇게 됐을 때 우리 지지층에 미치는 영향,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라고 하면 당연히 지금 제1 야당인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플랫폼을 가지고 하고 이제 대통령 후보에 선출해야 될 것이고요. 또 기호도 2번으로 달고 해야 되는 것이 마땅한 거 아니겠습니까. 유리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인 것 같으면 정정당당하게 빨리 우리 당에 입당을 하셔서 경선 버스에 같이 동참을 하면서 정권교체라고 하는 그런 대의를 함께 공동으로 이렇게 만들어 나가야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박경수: 네, 아니 그런 얘기를 또 드리는 이유가, 먼저 이제 전격적으로 입당하신 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 또 예비후보에 등록도 하셨고요. 최재형 원장께서 이제 윤석열 전 총장과 만나자 제안을 했는데 윤 전 총장 측에서 좀 때가 아니다, 이렇게 거부하는 이런 부분들이 이런 또 관측 추측을 좀 가능케 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요.


▶서병수: 정치권에 보면 여러 한 정치인들의 한 마디 한 마디에 대해서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이제 여러 가지 상상을 통해서 추측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후보들마다 나름대로의 어떤 그런 스케줄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제 최 원장 쪽에서 그런 이야기를 던졌으면 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겠죠. 언젠가는 모두 만나서 같이 서로 의논도 하면서 정권교체라고 하는 그런 대의를 같이 도모하는 것이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염원 아니겠습니까.


▷박경수: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윤 전 총장이 아직 입당을 하지 않았는데 이 당의 인사들이 이제 캠프에 이제 합류를 하셨잖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징계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당에서 나온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서병수: 네, 사실 이 문제는 징계를 거론할 만큼 중대한 사안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저희 국민의힘의 당헌에 따르면 결정된 당론과 당명에 따를 의무 있다고 규정되어 있고요. 또 당원으로서 의무를 다하지 아니하거나 당의 명예를 훼손한 당원에 대해서는 당규가 정하는 바에 따라서 징계한다, 이렇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물론 윤 전 총장도 저희들과 뜻을 같이 하고 조만간 저희들 당에 입당할 것이라고 저희들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만, 현재 공식적으로는 국민의힘 당원이 아닌 당 밖의 사람, 즉 무소속이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당원, 특히 당협위원장이나 현역 국회의원이 공식적으로 무소속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은 저는 분명한 징계 사유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라고 한다면 여러 가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또 심하게는 당을 분열 시킬 수 있을 것이거든요. 그래서 우리 당원들이나 당협위원장들, 현역 국회의원들도 좀 자제를 해 주시고 조금 기다리시는 것이 맞지 않을까, 그래서 들어오시고 나서 우리 그런 지지 선언을 한다든가 하는 것은 좋겠습니다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박경수: 네, 김경수 전 경남지사 대법원 판결 이후에 논란이 여전한데, 윤 전 총장이 인제 이 드루킹 특검 연장을 요구했잖아요. 국민의힘에서 또 일각의 얘기는 윤 전 총장이 좀 수사를 제대로 했어야 하지 않느냐 이런 책임론도 제기되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서병수: 드루킹 사건은 대한민국의 국가 권력과 또 국민의 미래를 불법 위에 올려놓은 국기 문란 사건이라고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부당하고 불법적인 그런 방법을 동원을 해서 신성하고 공정해야 할 대통령 선거를 유린했고요. 또 이에 대해서 우리 법원은 징역 2년을 선고하고, 그 결과 김경수 씨가 창원교도소에 수감이 되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김경수 씨가 누구입니까?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이고 권력의 핵심에 있었고, 적자라고 불리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제가 드루킹 사건 수사의 어떤 전말이라든가 시작 상황을 자세히 알지는 잘 못합니다만, 이러한 권력핵심에 대한 수사는 특검이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경수: 네, 윤 전 총장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서는 말씀을 안 하셔서요.


▶서병수: 네, 그 문제는 앞으로 이제 검증위원회라든가 본격적으로 가동을 하게 되면 그 문제에 대해서 또 들여다봐야 되겠죠.


▷박경수: 지금 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이 지금 결렬이 된 거죠?


▶서병수: 아직 결렬이 됐다, 이렇게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만 이제 실무협상단이 실무 협상을 종료한다라고 발표를 했기 때문에, 이것은 이제 양당 대표든 간 어떤 만남과 협의를 통해서 결단을 내려야 될 그런, 결단을 내려야 된다라고 하는 그런 뜻이라고 봅니다. 저도 과거에 새누리당 시절에 2012년 자유선진당과의 합당 작업을 총괄지휘해 보면 그런 경험이 있거든요. 사실 양당 간 실무적인 합의에 이르는 것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세부적인 일들이 있습니다만, 이런 걸 모두 해결해 가면서 합당을 한다면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겁니다. 그래서 먼저 합당의 대의가 뭔지, 또 국민의 니즈가 무엇인가, 이런 걸 살펴서 해결하는 방향으로 결정해야 된다고 보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분을 요구하지 않고 합당하겠다는 안철수 대표, 그렇게 이제 과거에 약속을 하셨지 않습니까. 그런 큰 이제 그런 안철수 대표의 충정을 믿고 국민적 대의를 우선하는 그런 큰 정치를 하시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박경수: 알겠습니다. 이제 8월 초에 이 경선 룰과 여러 가지가 서서히 확정되게 될 것 같은데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까지 듣죠. 감사합니다.


▶서병수: 네, 감사합니다. 


▷박경수: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을 맡고 계시죠. 서병수 의원이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