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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4일 목요일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글쓴이 : 뉴스관리자
등록일 : 2021-10-14 조회수 : 177

■ 대담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박경수 앵커​​​​​​​​​​


▷박경수: 1부 <집중인터뷰>는 예고해 드린 대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전화 연결해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 오산에서 당선된 5선의 중진 의원이신데 이재명 캠프에서도 또 중책을 맡으셨죠.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민석 의원님, 안녕하세요.


▶안민석: 네, 안민석 의원입니다.


▷박경수: 네, 어제 당무위 결정도 있었고 또 이낙연 전 대표가 승복한다는 또 입장도 밝히면서 경선 후유증은 좀 해소되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좀 어떻게 보시나요?


▶안민석: 네, 이미 경선 게임은 끝났고요. 단지 이낙연 전 대표님께서도 그동안 여러 가지 고심이 깊었을 텐데요. 앞으로 저희들이 당의 어른으로 잘 모시려고 합니다. 


▷박경수: 아무래도 가장 큰 게 이제 이낙연 후보의 승복이었고, 앞으로가 지지층이 좀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게 필요한데 그 부분에 대한 우려는 좀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안민석: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먼저 그 이낙연 후보 또 이재명 후보, 두 경선했던 두 분이 서로 이제 잘 역할을 해 주시고 또 각 캠프에서 열심히 뛰었던 의원님들이 원팀 정신을 발휘할 거라고 보기 때문에 저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고요. 단지 죽어도 이재명은 안 된다고 하는 일부의 지지자들을 어떻게 설득을 할 것인가, 거기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진정성 어린 그러한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그러나 그동안 캠프에 몸담지 않고 그러나 대선 승리를 위해서 지원하고 있었던 밖에 계신 분들 그런 분들의 또 역할이 있으면 원팀이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박경수: 네, 아무래도 이 앞으로 관심이 선대위가 정말 원팀 의지를 보여줄 수 있게 잘 짜여질지 이 부분이 관심일 텐데, 이낙연 전 대표께서는 어떻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되시나요? 어떻게 될까요?


▶안민석: 전체적으로 두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첫째는 대체적으로 보면 이긴 식의 캠프 의원들이 본선 캠프를 실질적으로 다 주도 하고 중책을 맡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캠프에서는 소위 말하는 이제 초기에 결합했던 일곱 분 의원님들부터가 우리 스스로가 내려놔야 된다는 그런 결의를 했고요. 나머지 이재명 캠프에서 중책을 맡았거나 함께 했던 분들이 우리 스스로를 비우자, 비우고 여기에 다른 좋은 분들을 모셔서 채우자 라는 결의가 돼 있기 때문에 잘 될 거라고 보고요. 그래서 두 번째, 저는 굉장히 뜨거운 용광로 캠프가 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번 대선이 만만치가 않거든요. 부동산으로 인해서 민심이 안 좋고 또 2030의 민심이 이렇게 민주당으로부터 돌아선 적이 없어요. 그리고 이제 여성들의 지지도가 낮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선거일 거라고 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용광로처럼 끈끈하게 완벽한 원팀이 되지 않으면 이번 대선이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 라는 위기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스스로 배우고 비우고, 그리고 용광로 캠프를 만드는 그런 자세이기 때문에 저는 크게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저희들이 낮은 자세로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경수: 조만간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만나시겠죠?


▶안민석: 그건 당연하죠. 당연하고 이낙연 대표님은 인격적으로 참 훌륭한 분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요.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존경했던 분이신데 단지 이제 선거 기간 중간에 좀 주의 참모들께서도 특히 중진, 이제 참모들이 굉장히 강경한 그런 노선의 그런 선거 전략을 짜신 것이 그것이 저는 굉장히 아쉬워요, 그분이 평소에 가지고 계시는 인품과 그리고 아주 콘텐츠가 굉장히 좋으신 분이거든요. 그런 분이기 때문에 그런 이낙연 후보님의 장점을 또 이재명 지사가 배우는 그런 자세로 서로의 보안을 결합을 해서 앞으로 원팀 되는데 두 분이 핵심 역할을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두 분이 마음속으로 서로 진정으로 서로가 아껴주고 배려하는 그런 게 필요할 텐데요. 저는 하루 이틀 만에 그런 것들은, 서로들 다 선수들이기 때문에 저는 그것이 금세 이루어질 거라고 봅니다.


▷박경수: 네, 이제 설훈 의원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또 개인적으로 또 가까우시잖아요.


▶안민석: 네, 특정 의원을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요. 캠프에서 보통 중진들의 역할은 좀 더 초·재선 의원들의 어떤 열정을 좀 잘 관리하면서 너무 오버하지 않아야, 또 이후에 원팀을 위해서 나름대로의 그런 조율하고 조정하는 그게 각 캠프에서 중진들의 역할인데, 어찌된 일인지 이번에 이낙연 후보 중진들께서는 굉장히 좀 그런 역할에서 아쉬움이 있죠.


▷박경수: 아무튼 여당의 용광로 원팀을 기대해 보고요. 이재명 후보께서 경기지사직을 당분간 유지하시기 때문에 다음 주 경기도 국감이 예정돼 있잖아요. 상당히 본인 입장에서는 좀 힘들 수 있었을 텐데, 정면 돌파를 선언한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


▶안민석: 저는 순리를 따랐다고 보고요. 왜냐하면 국감이라는 건 유리하다고 하고 불리하다고 피하고 그럴 수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번에는 대장동이라는 국민들 관심사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후보자가 도지사 신분으로 성실하게 답변을 하는 그러한 그것은 순리라고 보고요. 그리고 특유의 이재명 돌파력, 어려운 숙제를 피해가지 않는다, 정면 돌파한다 라는 그런 돌파력 이것이 지금 발의가 된 거라고 보고요. 단지 제가 볼 때는 이제 대장동 전투를 이재명 후보가 본인이 직접 나서서 싸우는 것은 국감으로 끝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국감 이후에는, 다음 주 20일 이후가 되겠죠. 지금 당에서 어제 오늘 중으로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대장동 TF팀, 당에서 대장동 전투를 이끌고 후보는 앞으로 중원으로 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어차피 이번 선거가 어느 때 선거보다도 박빙일 것이고 49대 51의 선거가 될 텐데요. 그래서 어떤 후보가 중원을 먹느냐 이 싸움이기 때문에, 국감 이후에 후보는 대장동 전투를 정리를 하고 여기는 당에다 맡기고 후보께서는 중원으로 나가야 된다, 저는 그렇게 조언을 드리고 있습니다. 


▷박경수: 대장동 의혹과 관련된 공방은 이제 당에서 맡아야 한다는 얘기네요, 국감까지만 이재명 후보가 직접 나서고. 


▶안민석: 네. 


▷박경수: 네, 오늘 화천대유의 대주주죠.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이 되잖아요. 최근 검찰의 수사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안민석: 저는 이 대장동 사태가 국정농단 사태 초기와 흡사하다고 봐요. 첫 번째 아주 흡사한 게 관련자들 모두 부인을 하고 있어요. 그 국정농단 사태 때도 모든 관련자들이 모른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이 상황을 오징어 게임에 비유를 하면요. 말과 VIP들이 있어요. 김만배, 남욱, 정영학, 유동규 이런 분들은 다 말이라고 봅니다. 단지 말, 자기들끼리 살아남으려고 서로 헐뜯고 싸우고 총질하고 몸부림치고 있는 그런 지금 상황이고요. VIP들이 저는 존재한다고 봅니다. 이 VIP들은 MB, 박근혜 정권의 권력을 가진 분들입니다. 구체적으로 정치인들도 있고 법조인들도 있고 언론인들도 있고 자본가들도 있고요. 이 VIP들 속에서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있을 거다 라는 그러한 의혹을 하는데, 그건 저는 대단한 착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MB 박근혜 시대에 이미 이재명 시장은 사찰 대상이었어요. 정보기관에 의해서 현미경 관찰되듯이 이재명 시장의 일거수일투족을 정보기관이 보고 있었는데 어떻게 이 오징어 게임에서 VIP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재명 후보 스스로가 공무원들이나 측근들에게 당신들과 나는 언제라도 검찰 수사를 받을 수가 있는 사람들이고, 검찰이 우리를 지금 어항 속에 금붕어처럼 지금 보고 있다고 생각을 해야 된다, 절대로 허튼 짓 하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본인 스스로가 측근들과 공무원들에게 아주 누누이 이야기를 했고요. 저도 이번 일을 겪으면서 후보자에게 정말 당신 괜찮냐, 떳떳하냐, 그건 200% 염려하지 말라는 그런 이제 말씀이셨고 그리고 측근들에게 당신들 정말 문제 없는 거냐, 아주 누누이 지금 계속 확인을 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그래서 적어도 이재명은 VIP가 아니다. 반면에 저는 곽상도 의원이요. VIP중에 한 명이거나 VIP와 말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왜 그분이 사퇴했을까? 저는 그분은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활동을 할 정도, 나름대로의 뻔뻔하다고 그럴까요? 그런 분이신데 사퇴를 왜 했을까? 저는 아들이 받은 퇴직금 50억 말고 또 다른 뭔가가 있지 않을까 라는 그런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는 곽상도 의원은 오랜 기간 이 대장동의 전모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제가 확인한 바로는 대장동의 전주와 연결돼 있고요, 곽상도 의원은. 그다음에 국정농단 변호사, 이경재 변호사하고도 곽상도 의원하고 연결이 돼 있어요. 그래서 저는 곽상도 의원의 역할에 대해서 굉장히 관찰을 하고 있고요. 두 번째로 국정농단 초기 사태와 흡사한 이유가요. 제가 국정농단 때도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숨는 자가 범인이거든요. 국정농단 때도 핵심 인물과 주요 인물들이 처음에 다 숨었잖아요. 그죠?


▷박경수: 그렇죠.


▶안민석: 저는 지금 현재 곽상도 의원은 지금 수면 아래로 숨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의원직 사퇴로요. 그리고 보십시오. 국정감사 한 달 동안은 이 의원직 처리를 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국정감사 기간 동안에는 국회가 열릴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불체포 특권을 지금 유지를 하고 있는 겁니다, 합법적으로. 그래서 이렇게 국감 끝날 때까지 이 상황을 바라보고 검찰의 수사 진행 결과를 보다가 저는 어쩌면 곽상도 의원이 국감 후에 아주 사라질 수도 있다고 저는 보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곽상도 의원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 그런데 왜 검찰이 곽상도 의원 수사는 하지 않았을까? 사실은 다른 사람들 구속시키기 전에요. 김만배도 이제 구속되지 않았습니까. 


▷박경수: 유동규 전 본부장도 구속됐고요.


▶안민석: 유동규도 구속되기 전에 적어도 곽상도 의원도 함께 수사는 진행이 됐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검찰의 지금 수사 방향은 한쪽으로만 향하고 있거든요. 실질적으로 제가 추정하는 VIP들이 있는 곳은 지금 건드리지 않고 있어요. 특히 VIP의 일부이거나 VIP와 말을 연결하고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곽상도 의원은 지금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단 말이에요. 이게 저는 굉장히 답답하고 이해가 안 갑니다. 곽상도 의원에 대한 수사가 필요합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요.


▷박경수: 검찰 수사의 방향에 문제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데, 그러면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 요구에는 어떻게 보세요?


▶안민석: 지금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지금 검찰과 경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면 되는 거거든요. 그리고 대통령께서도 이미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봐주기 수사라든지 엉뚱한 수사를 할 수가 있겠어요? 그래서 일단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지켜보고 그것이 미진하면 여야가 합의해서 특검에 대한 논의를 해도 되는데, 지금 미리 이렇게 정쟁으로만 계속 치고 박는 특검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불필요한 저는 소모전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박경수: 네, 아무튼 김만배 씨에 대한 이 영장에는 이 곽상도 의원 아들이 받은 50억 원이 뇌물로 적시돼 있기 때문에 이후에 곽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도 불가피할 것 같고요. 아무튼 


▶안민석: 상식적으로 순서가 틀렸고요. 그리고 곽상도 의원에게 준 아들에게 준 50억이 그 아들에게 준 것이겠습니까? 당연히 곽상도 의원에게 준 거라고 국민들은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어제 참 최서원 씨가 옥중에서 편지를 이렇게 보냈잖아요. 이분은 아직도 자신의 비선실세로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박경수: 알겠습니다. 


▶안민석: 그 분은 본인이 세상에 잊혀지는 것을 굉장히 두려워하는 것 같은데, 그분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별 관심들을 언론에서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박경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안민석: 네, 감사합니다. 


▷박경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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