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우편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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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불자님 |
등록일 : 2020-09-27
조회수 :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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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참 아름답다. 추석이 다가오면 나는 그냥 가슴이 설레어온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나이에 맞지않게 세상 물정도 다 배우질 못했지만, 추석이 기다려 지는 건 대청봉을 지나 중청 ,소청을지나 봉정암을 다녀올 수 있다는 아주 커다란 행복이 있기 때문이다. 해마다 추석이면 나는 베낭을 메고 ..그 힘든 무박산행에 도전한다. 올 해는 장마에 봉정암 가는 길이 무녀져 아직도 공사중이라 한다. 마음이 급해 몇 번이나 봉정암에 전화를 걸어 보기도 한다. 남 들은 그 힘든 길을 뭐할려고 가느냐고 하지만, 난 아름다운 도전이고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 마음은 벌써 봉정암 싸리보탑에 사 있다 설악 그 이름만으로도 나를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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